오비린대학교 - 桜美林大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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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린 대학교는 일본어 수업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다고 들었는데요. 직접 대학교에 가서 들어보니 실제로 수업 종류도 다양하고 선생님들도 실력있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선생님들은 전국적으로 테스트를 거쳐서 뽑히신 분들이라고 하던데, 직접 수업내용을 정해서 강의하는것도 다 본다음에 선생님들을 선발하신다고 하네요. 학부 수업같은 경우도 저희 학생들은 구분없이 거의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영어수업이나 외국어 수업도 종류가 많고 다양하게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유학생을 따로 레벨테스트를 거쳐서 1단계에서 6단계로 나눈 일본어 레벨수업을 거의 필수로 듣습니다. 1,2 초급레벨부터 5,6 상급레벨까지있고요. 따로 다른 유학생 수업들도 있습니다. 듣기 쓰기 문법 같은 기본적인수업부터 문화 지리, 번역, 회사에서 필요한 일본어 등등 여러가지 수업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잘 선택해서 들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초등학교에 가서 한국을 소개하는 수업도 있고요. 일본문화를 직접체험하는 수업도 있답니다.

저희 학교의 캠퍼스는 도쿄 마치다시에 있습니다. 오다큐선/JR요코하마선 마치다역에서 버스로 20분정도 걸리는데요, 차비는 230엔정도 듭니다. 역 주변은 꽤 번화한곳이라 백화점들도 많고요. 5층짜리 다이소도 있고 북오프도 은근히 크고, 도큐핸즈 그리고 109도 있습니다!! 왠만한건 굳이 신주쿠 쪽까지 안나가도 해결될꺼 같습니다. 참고로 신주쿠까지는 30분에서 40분 정도 걸리구요, 요코하마역도 30분이면 될것같습니다. 위치상으로는 저에게 딱 맞는 곳이였습니다. 참고로 신주쿠까지는 360엔이 듭니다.

학교 캠퍼스는 저희학교보다는 작지만 건물에 에스컬레이터랑 엘리베이터도 있고 시설은 좋다고 생각됩니다. 건물끼리 연결되어있는데, 강의실도 적응되면 금방 찾을 수 있을거에요. 교내식당은 노실관, 사쿠라카페 이렇게 두 곳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실관을 더 많이 갔어요. 80여개의 컴퓨터가 있는 컴퓨터실이 있고, 유학생은 따로 CJL이라는 유학생 센터에 따로 전용 컴퓨터가 몇대 있습니다. CJL은 유학생을 위한 곳인데, 교재도 많고 따로 공부하기에 좋은 곳이예요. 선생님들이 옆에서 봐주고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대학주변환경

오비린 대학교에는 유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인 친구, 미국인 친구들과도 쉽게 친해질수있는 기회가 많이 있어서 정말 국제적인 교류를 할수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또한 그만큼 학교측에서도 유학생에게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써주는것같아서 좋았던것같아요. 연초에는 여행에도 초대해주고, 학기중에 일본학생들과 함께 캠프도 갔었구요, 담당자 선생님중에 한국분도 한분 계시니 선생님께 직접 도움도 얻을 수 있답니다.

학교 근처 아파트 같은곳에 각자 배정되었습니다. 배정은 랜덤이라 어디로 들어갈지 알수는 없습니다. 거주하는 곳들은 조금씩 집 형태나 학교와의 거리가 차이납니다. 저는 웰스턴이라는 3층짜리 맨션에 살았는데요. 학교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고 개인적으로는 만족했습니다. 12가구중 유학생은 4명이 살았고요. 나머지는 일반인분들도 사셨습니다. 집세는 5만5천엔 1인실// 관리비는 따로 없었구요. 1인실은 가까운곳은 6만엔이고 나머지는 5만5천엔으로 침대와 가전제품은 다 있습니다. 티비의 경우는 전에 살던분이 놓고가셨으면 있고요. 만약에 가져가셨으면 없습니다. 원래는 티비는 없습니다. 필요한것들은 마치다 다이소에서 사거나 Recycle Shop이 몇군데 있어서 그쪽에서 구매하곤 했습니다. 음식점이나 슈퍼마켓과 AU매장, 우체국 등등 시설들은 다 있으니 생활하시기에 불편하심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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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돌아보면서 제가 오비린 대학교에 간것은 정말로 잘한 선택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짧기도 한 시간이지만 자기가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느냐가 중요한것같아요. 저는 못해본 것들이 많아서 후회도 많이 다시 한번 가고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멋진 시간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이라는게 일반 유학과는 다르게 더 이점도 많아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하는동안 시간을 잘 활용해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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