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에는 10여개의 기숙사가 있다. 각각의 기숙사들은 나름의 개성을 지니고 있어 특별한 선호도를 말하기는 어려우며, 2~3주에 한번 정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러한 행사는 기숙사 비와는 별도로 내는 활동비 (activity fee)로 충당되는데, $22~$24 정도의 비용이 기숙사비용에 더해지는 것이다. 모든 기숙사는 기본적으로 싱글룸과 더블룸을 지니고 있으며, 각각 침대, 책상, 옷장, 서랍장, 안락의자, 탁자 등이 비치 되어 있다. 난방은 필수인데 비해 냉방은 일부 기숙사에만 설치되어 있고, 설치 되어있는 기숙사는 $200~$300 정도가 비싸다. 기숙사 건물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쓰며, 층을 달리 해서 구별하여 살게 된다. (남자와 여자가 같은 방을 쓰게 되는 경우는 없으며, 옆방일 경우도 없다! J)
모든 기숙사의 방에는 전화기가 비치되어 있으며 교내 전화는 물론 인근 지역 내의 통화는 모두 무료이다. 하지만 미국 내 다른 곳이나 한국 등에 전화 하려면 선불카드를 이용해 방에서 걸 수 있다. (국제 전화 신청을 잘 못하면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pre-paid card 이용을 추천 한다. 또한 기숙사에 따라서 당구대, 탁구대 등의 오락시설도 구비 되어 있고 TV 나 비디오를 볼 수 있는 라운지,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 세탁실이 있다.
Willki 기숙사
이 기숙사의 장점은 주로 대학원생들로 이루어져 있어 무척 쾌적하고 조용하다. 또한 캠퍼스 내에 있는 기숙사여서 대부분의 건물을 1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농구 코트와 테니스 코트가 바로 앞에 있고, 교내 셔틀버스 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서 움직임이 쉽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기숙사라 깨끗하지만, 기숙사 비용이 비싸고, 다른 기숙사와는 달리 기숙사 내에 식당이 없어 식사 해결하기가 조금 불편하다. 각 층마다 공용 주방이 있긴 하지만 음식재료와 주방도구 (냄비, 후라이팬) 등을 사거나 친구들에게 빌려야 해서 사용 할 일은 거의 없었다. 한가지 좋은 점은 meal plan 을 의무적으로 하지 않아도 되어서 기숙사 밥/카페테리아 밥에 질릴 일은 없다.
Aston 기숙사
Willlki 와 같이 캠퍼스 내에 있는 기숙사 이다. 하지만 meal plan 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학교 카페테리아 음식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제일 낮은 플랜을 선택하고, 이후에 더 사는 것을 추천 한다. 또한 Ashton은 중앙 건물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2~3층 건물이 각각 다른 이름을 가지고 둘러 싸고 있으며, 상당히 가족적이고 친근한 분위기 이다.
off-campus
학교 내에서 사는 것이 아닌, 학교 밖에 있는 아파트/주택에서 사는 형태를 이야기 한다. 가격과 시설이 천차 만별이라, 만약 off-campus로 살고 싶다면 먼저 거기 살던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듯 싶다. 하지만 차가 없는 교환학생들에게는 가격은 비싸지만 on-campus에서 사는걸 추천한다.
식사
meal-plan을 이용하여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해결 할수 있다. 학교 ID 카드에 자기가 신청한/넣은 돈 만큼의 credit 이 있기 때문에 학교 카드로 결재 할때 마다 credit 이 차감되는 형식이다. 하지만 각 기숙사 마다 주방이 있으므로 작은 상점에서 김치나 쌀, 라면, 반찬등을 구입해 해결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