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도 심한 것 같고 워낙에 아는 정보가 없다보니 혹시나 작은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대대수가 그렇듯 한국에서 대학생활하다가 가려는 것이 아니고
쭉 외국에서 공부를 했으나 현재는 '군인'인, 약간은 특이하고 슬픈 상황인지라 이 점 숙지해주세요.
제 상황을 간략하게 브리핑하자면 저는 호주국립대학교를 다니다 휴학 후
군에 입대해 이제는 전역을 약 4개월 앞두고 있습니다.
서류준비를 하고 신청하고 하는 부분은 검색하고 제가 부지런히 알아보면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질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러한 것들 입니다.
1. 영어가 익숙하면 서류 준비하는데 더 수월할까요?
사소한 것 하나를 놓쳐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살짝 겁이 나서요.
유학원? 이나 대행업체? 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할까요? 도움을 받는다면 어떤곳이 좋을까요.
2. 영어를 꽤나 유창하게 하는 편이고, 호주에서 청소/일식집/신발가게 등 다양한 곳에서 일을 했었는데
비자를 받는 데 이런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또 캐나다에 가면 일을 구하는데 유리할까요?
(구할 수 있는 일의 폭이 넓어질까요? / pay가 더 셀까요?)
3. 가게 되면 보통 일은 어떻게 구하게 되나요? 미리 한국에서 뭐 인터넷을 통해 일을 구해놓고 가는건가?
아님 막연하게 가서 일자리를 알아보는건가? 캐나다 내 어느 장소든 어떤 일이든 내 멋대로 택하는 것인가? 등등.
아, 참고로 뭐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은 전혀 아니거든요. 어학공부를 하는 것이 의무는 아니지요?
4. 제가 학교로 바로 복학하거나 워킹을 가더라도 익숙한 호주로 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캐나다가 미국과 근접해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새로운 곳이라는 것도 이유 중 하나)
캐나다에서 자급자족하면서 제가 원하는 것은 미국을 틈틈히 엿보러 가는건데요.
하던 공부를 접고 진정 속으로만 원하던 공부를 하고 싶고, 당연히 이 분야의 top (대부분의 분야가 그렇지만)은
미국이기때문에 학교도 알아보고 겸사겸사 미국이란 땅덩이와 친해지려 함입니다.
이런 목적을 이루는데 별 무리는 없을까요? (일이 너무 바쁘다던가. 비용이 너무 비싸다던가. 너무 멀다던가?)
죄송합니다. 글이 난잡하네요. 급하게 쓰는거라. 부대라서 그래요 허. 시간에 쫓기고 분위기가 우중충합니다.
정말 정말 간절히 원하고 있거든요. 네달이란 시간이 남았는데 빈틈없이 준비해서 무슨일이 있어도 가고 싶습니다.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이 있으면 너무 좋겠네요. 작은 조언 하나라도 감개무량하게 받겠습니다! 그럼 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