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간 학생이에요.
지금 온지는 삼주되었어요.
일요일 밤부터 배가 너무 아팠는데, 월요일에는 노동자의 날이라 병원에 못가고
화요일에 학교내에 있는 health center에 먼저 갔습니다.
그런데 맹장인거 같다고 큰 병원에 가라고 하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튼튼 했던 제가....
반신반의하면서 변비인거 같다고 한국에 있을때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는데 변비였다고 하니
의사가 큰병원가서 CT찍어보라고 강요해서
병원가서 난생처음 CT찍고 제가 맹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한테 연락 할건지 물어보는데,
어차피 한국에서 여기까지 오지도 못하고
걱정만 할꺼 같아서
그냥 연락 안한다고 했어요.
수술은 별로 아프지 않았는데, 병원비가 걱정이네요.
개인 보험이랑 학교 보험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미국에서 맹장염 수술하면 수천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ㅠ
참,, 내 생에 이런일이 생기다니...
그것도 미국에 온지 3주만에...
믿기지 않네요..
다른 분들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아플때는 꼭 병원가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