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여자친구들 두고 온 교환학생입니다
지금 딱 3개월째 들어섰는데
외로워서 미치겠습니다.
오늘 한국사람들이랑 같이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한국사람들과 있는데
군중속의 고독? 이런걸 느끼고...
방에 오자마자 극심하게 찾아오는 이 외로움....
토할거같습니다.
한국에 두고온 여자친구도 미친듯이 그립고...
배도안고픈데 속이 허해서 미친듯이 입에 뭐 집에넣고만있네요
먹어도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이 허전함...
피곤해서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그 적막함....
집에 가고싶습니다.
그냥 공부고 뭐고 다때려치우고 집에가고싶습니다.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수업도 가기싫고...
아 정말 답이없네요...
많은사람들을 만나고 여행도다니고
파티도 즐기고 공부도 하면서 즐기면 될거라고 다들 하시는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네요
그냥... 한숨푸욱 자고일어나면 집이면 좋겠습니다..
그리운 가족과 동네친구들 여자친구 ...
그리고 나에게 익숙했던 모든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