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지금 캐나다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된지 1개월 정도 됏는데요..
아..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ㅠㅠㅠ
학점이야 패스만 하면 되니깐 너무 공부만 하지 않으려고 대신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마음먹엇는데요..
퀴즈 점수, 첫 라이팅 숙제는 나쁘지 않게 결과가 나왓어요..
근데 두번째 라이팅 숙제를 제출 하기 전에
여기 학교에 라이팅 센터가 잇어서 미리 첨삭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근데 첨삭을 봐준 사람이 저에게 하는 말이
"나는 이 학교에 실망햇다. 어떻게 너같이 실력도 없는 애가 라이팅 수업을 듣도록 놔뒀는지 이해가 안간다."
라면서 제가 쓴 라이팅을 카피해서 교수한테 보여줘야 겟다고 그러는거에요..
화나기 보다는 너무 frustrated 되서..
안그래도 외국에서 생활하는게 힘든데 그런 말까지 들으니깐.. 진짜 눈물이 다 나오더라구여
물론 제가 이 숙제를 몇날 며칠을 고민하고 수정하면서 힘들게 쓴건 아니지만
내가 그 정도로 실력이 없는가.. 그런 말을 대놓고 들을 정도로 최악인가..
그래도 첫 숙제에서는 네이티브들이랑 경쟁해서 B+ 정도 받았으면 나쁜건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여러가지가 들면서..
그냥 자꾸 좌절만 하게 되네요 ㅠㅠ
제가 그 라이팅 센터에서 그 사람한테 당신이 내가 쓴 글 하나만 보고 어떻게 나를 평가할 수 있냐고
나는 반드시 A+를 받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렇게 상처입히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거의 1시간을 대화한것 같아요 ;;
그래서 거기 센터 사람들 이젠 저 다 알아요
결국 ESL 코치하는 사람이 도와주면서 현지인들에게도 힘든 주제인것 같다고 좋게 말해주긴 했는데..
모르겠어요..
여기 사람들 태도 하며..
알게 모르게 은근히 존재하는 인종 차별하며..
그냥 방 안에 틀여 박혀서 공부만 해도 되긴 하는데 여기 온 이유가 공부만 하기 위해서 온 것은 아니니깐요..
그래서 편하게 생각하면서 가려고 햇는데.. .
외국사람이라서 차별받고 무시 받고 .. 거기에 더해서 실력도 없다고 여기는거 보니깐..
자존심이 많이 상하네요..
다른 교환학생 가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그냥 오기로 공부만 하는게 좋을까요..
부족한 영어 실력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