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2019년 가을학기부터 2020년 여름학기까지 독일에서 방문학생으로 지내면서
새롭게 알게 된 공휴일들이 있었는데요!
저도 경험하기 전에는 궁금했고 어떻게 여행 계획을 짜야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을지 고민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기억을 더듬어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의 공휴일과 학사 일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0/3 통일 기념일
(Tag der Deutschen Einheit)
독일도 과거에 동독과 서독으로 나누어져 있었죠.
물론 지금은 통일 국가이지만요!
저는 10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10월 1일부터 총 5일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이 때 통일기념일이 중간에 있어서 프로그램도 잠시 쉬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오티를 끝내고 10월 두번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즉 2019년 겨울학기 (Wintersemester)가 시작된거죠!
11/11-11/15 Reding week
그리고 마부르크 대학의 경우 수업에 따라 Reading week가 있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 됐습니다!
이 주간에는 말 그대로 Reading week에요!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혼자서 공부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리면 될 것 같아요ㅎㅎ
이 주간에는 수업이 없었고 대신 전공 과사에서 메일이 와서 전공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했던 것 같네요!
(Reading week에 다녀온 암스테르담 여행)
Reading week는 보통 문과에만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 기간을 이용해 여행을 다녀왔답니다ㅎㅎ
12/25 Weihnachten
그 다음에는 독일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성탄절입니다!
(마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
보통 11월 셋째주부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1월 세 넷째 주부터 성탄절 마켓이 열리죠!
독일의 경우 칼 같이 성탄절 이브나 성탄절 당일 날 마켓을 폐장한답니다;;^^
성탄절을 기준으로 짧은 방학이 있는데요, 저도 성탄절 주간부터 약 3주간 방학 기간을 보냈습니다!
(프라하의 크리스마스마켓)
이 때 크리스마스 기념 여행을 다녀왔어요!
음식점과 상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성탄절과 새해가 끝나도 근 며칠 간은 휴업을 하는 곳도 있으니,
이 기간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연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1 Neujahr 새해
전 세계의 명절이죠! 바로 새해입니다!
(프라하에서 맞이한 새해 카운트다운)
송구 영신인 12월 31일
밤부터 1월 1일 새해로 넘어가는 시간에 카운트 다운 행사를
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2월 중순에 모든 수업이 끝이 났어요!!
하지만 수업이 끝이 난 것이지, 시험 기간은 따로 있답니다!
보통은 3월까지도 시험이 있는데 교환학생이 많은 영어 수업의 경우는 2월 안에 다 끝내긴 해요!
모든 수업과 시험과 과제의 일정이
끝났다면 여름학기 개강 전인 3월까지는 조금의 여유가 생기네요!!
4/10 (2020) Karfreitag 성금요일
상반기에는 주로 부활절과 관련된 공휴일이 많답니다!
성금요일은 부활절
전에 있는 금요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죽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4/12 (2020) Ostern 부활절
성탄절과 함께 가장 큰 독일의 휴일 중 하나입니다!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부활절 에디션 간식들도 나오고
(맥도날드에서 진행 된 부활절 카운트다운 행사)
맥도날드의 경우 부활절 카운트 다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답니다!
그래서 빅맥을 1유로에 먹기도 했네요ㅎㅎ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끝까지 카운트 다운은 못했네요ㅠㅠ
또 부활절의 경우는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가족들과 함께 모여 보냅니다.
4/13 (2020) 부활절 월요일
부활절 다음 날로 부활을 축하하기 위한 날입니다. 총 4일간의 연휴가 있네요!
하지만 들어본 바로는 독일에서는 온 가족이 모일만큼 큰 연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관습 중 하나는 달걀 보물찾기인데요,
부모님들이 아침에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집안 곳곳에 달걀을 숨겨둔 후
아이들이 찾는 행사가 있다고 하네요!!!!ㅎㅎㅎ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이 시기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옵니다!
5/1 Tag der Arbeit 노동절
우리나라의 근로자의 날과 마찬가지로 모든 노동자를 위한 날입니다!
식당, 마트 등 대부분이 닫으니 주의하세요!
5/30 (2020) Christi Himmelfahrt 예수 승천일
6/10 (2020) Pfingstmontag 성령 강림절
부활절 39일 후와 50일 후를 기념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독일 상반기의 연휴는 대부분 부활절과 연관되어있고,
조금은 연휴가 많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심지어 헤센주는 성령 강림절 이후로도 부활절 관련 연휴가 한번 더 있었답니다!
또 보통 여름학기의 경우 7월 중순에 수업이 끝나고 겨울학기와 마찬가지로
그 다음에 과제와 시험날짜가 잡힌답니다!
이번학기에는 코로나 때문에 없었던 것 같지만
여름학기에도 겨울학기에 있었던 Reading week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출국과 귀국 비행기표는 언제 예매하는게 좋을까?
출국과 귀국 비행기표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도 학사일정에 맞춰 어떻게 비행기표를 사는게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직항을 끊을지, 경유 비행기표를 사는게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실텐데요,
이 부분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예매하면 될 듯합니다!
아시아나 비행기 티켓의 경우는 6개월 이내 왕복 비행기 표는 100만원 내외로 저렴했지만
두 학기 이상 있는 저에게는 훨씬 비쌌어요.
그래서 저는 경유 비행기표를 구입했습니다!
입국 귀국은 경유 비행기표로 각각 따로 편도로 구입했는데요,
입국할 때 비자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입학허가서 등등 각종 서류들을 잘 챙겨갔는데요
아무말 없이 입국 도장을 찍어줬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무비자 입국은 어렵다고 하네요.
저는 입국 귀국 비행기표 약 한 달 반전에 구입했던 것 같아요!
경유 비행기표는 언제 구매하든 크게 가격 변동은 없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독일의 공휴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제가 언급한건 독일 전역에 해당하는 공휴일입니다.
또 지역에 따라 추가로 더 공휴일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마 독일에서 학교를 다닌다면 학교에서 학사일정이 나올
때 확인 하실 수있을거에요!
아니면 구글에 "(년도)Duetschen Freitagen" 이렇게 검색하시면
해당하는 공휴일이 다 나오니 궁금하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여행 일정 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