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특파원8기_유니딩] 북경대 교환 프로그램의 이모저모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8기 유니딩입니다!
오늘은 3번째 미션
칼럼으로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미션 칼럼의 주제는 [교환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북경대의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소개]인데요!
한국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교환학생들을 관리하는 국제처를 운영하는
것처럼
북경대 또한 유학생들과 교환학생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국제처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북경대 국제처에서는 교환학생들에게 학교 전반의 주요 공지, 북경 코로나 상황, 학교의 다양한 행사 등을 전달해주고
담임선생님도
배정해주는데요!
담임선생님 배정은 중국대학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학창시절 반마다 담임선생님이 있는 것처럼
중국 대학에서는 과, 반마다
담임선생님을 배정해준답니다.
교환학생인 저도 예외 없이 담임선생님을 배정받았고, 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에서 교환생활을 했는데요,
담임선생님께서 일처리를 그렇게 잘하시는 편은 아니셨지만ㅎㅎ
그래도 교환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그 중 하나가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입니다!
교환학생 환영회부터 노동절 행사, 어버이날 행사, 단오절 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시며
북경대
봉쇄 상황에서도 저희에게 최대한 다양한 추억을 남겨 주기 위해 노력하셨는데요!
이 중 제가 참여한 행사들도 있지만, 밀린 과제들로 인해, 또는 제가 일찍 귀국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한
행사들도 있어요! 그래도 친구들의 경험을 빌려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1. 3월 교환학생
환영회
북경대에서 교환학생을 위해 가장 먼저 진행했던 행사는 [교환학생 환영회]였는데요.
3월 첫째 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한 번씩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행사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중국에 입국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서
올해는 특별히 온라인으로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우선 맛있는 간식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간식들을 먹으며, 저희보다
한 학기 먼저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의 북경대 생활팁을 전수받고,
국제처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발표를 들었는데요!
주로 북경대의 역사, 캠퍼스 내 주요 건물, 가장 유명한 학식 메뉴 등에 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이후, 학생들끼리
자기소개 시간, 스피드 게임 시간 등을 가지며 아이스브레이킹도 하고,
Q&A 시간을
통해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던 행사였는데, 이 과정에서 교환학생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북경대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 5월 노동절 연휴 행사: 四海乐新园
국제처에서 준비한 두 번째 행사는 5월
초 노동절 연휴에 진행되었는데요.
당시 북경대 봉쇄가 막 시작되었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만 연휴를 보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한
<四海乐新园>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북경대 유학생 기숙사인 중관신원에서 진행되었고,
본과 유학생들과 교환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오락 및 스포츠 활동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다양한 보드게임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중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중국어판 CODNAMES
게임과
원숭이, 코끼리, 늑대 등 다양한 동물 카드가 포함되어 난이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할리갈리 등의 게임이 있었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스포츠 활동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미니 컬링과 배드민턴 공을 이용한 투호 등의 스포츠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처 선생님들께서도 게임에 참여하셨기 때문에 선생님과 제자들이 어울려서 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게임에서 이긴 팀에게는 선물도 주어졌는데요.
저도 북경대 책갈피와 노트를 상품으로 받았답니다.
3. 어버이날 기념 행사 《怀念母亲》
다음은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열린 기념행사
<怀念母亲>입니다.
이 행사는 국제처 선생님들께서 한국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기획하신 독서회 행사인데요.
한국인들인 저희를 위해 기획하신 행사라는
말에 이미 행사 시작 전부터 저희 한국인들은 감동백배 받았답니다ㅠㅠ
‘부모님의 애정, 은혜’가 주제인 중국 유명 산문 <怀念母亲>을 북경대 석사 연구생, 중국어 선생님과 함께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독서토론식의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과제와 시험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참석했던 친구의 이야기에 따르면 중국의 문학작품을 배우며 중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본과 유학생들과 각국의
어버이날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며 문화적 차이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네요:)
4. 단오절 행사 – DRAGON BOAT FESTIVAL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가장
최근에 진행되었던 단오절 연휴 맞이 행사인데요,
아쉽게도 제가 한국에 귀국한 다음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라 저는 참여하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국제처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활동내용을 공유해주신 덕분에
여러분들께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단오절 연휴 행사는 활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일정이 이루어졌었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오색끈(五彩绳)’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에는 단오절마다 금/목/수/화/토 오행을 뜻하는 ‘오색끈’을 만들어 착용하는 전통 풍습이 있는데요!
북경대에서도 유학생들에게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색끈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하네요.
국제처에서 두 번째로 준비한 활동은 ‘쫑즈(粽子) 만들기’인데요!
쫑즈는 중국에서 매년 단오절마다 즐겨먹는
대표적인 명절음식인데요.
찹쌀과 대추, 팥 등의 각종 재료를 대나무 잎에 싸서 먹는 요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던 활동은 '연날리기'입니다!
이 또한 중국 단오절에 중국인들이 자주
하는 활동이라고 하는데요,
학기말이 다가오면서 기말고사로 스트레스를
받는 유학생들이 잠시나마 걱정을 내려놓고
신나게 연을 날리라는 의미로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활동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북경대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교환학생들이 북경대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국제처 선생님들의 노력이 엿보이지 않나요?
제가 북경대를 떠날 때 담임선생님께서 코로나로 인한 봉쇄 상황으로 인해
저희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지금 돌이켜보니, 국제처 선생님들께서는 주어진 상황에서 교환학생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것 같네요!
위챗에서 北大留学를 팔로우하시면 이외에도 북경대의 더 다양한 국제처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고 신청하실 수 있답니다!
그럼 다음에 더 재미있는 칼럼으로 만나요!
지금까지 유니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