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유저 여러분 !
네덜란드에서 열심히 공부 중인 헬로라라입니다.
여러분은 대학생활 하면 어떤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멋진 캠퍼스, 동아리 활동, 축제... 그 중에서도 팀플을 빼놓을 수 없죠 !
한국에서도 언제나 대학생활 미디어 콘텐츠들을 보면 팀플 빌런부터 각종 상황들을 패러디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유럽..?까지는 모르겠고, 네덜란드에서 공부하며 느낀
팀프로젝트 방식과 관련 웹사이트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01 한국에 있을 때 자주 애용했던 노션
요즘 핫한 MZ 대학생들은 노션을 쓴다던데 맞나요?
저 또한 한국 대학에 있을 때는 회의록부터 각종 문서들을 노션에 정리하기 바빴는데요,
네덜란드에 와서도 노션을 사용할까, 트렐로를 사용할까 친구들과 회의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무료에 훨씬 접근성이 좋은 트렐로로 결정이 되었어요.
#02 트렐로란?
지라(Jira)를 만든 개발사인 아틀라시안에서 인수한 트렐로(Trello)는 웹기반 프로젝트 관리 비쥬얼 프로그램, 즉 협업 툴입니다.
화이트 보드를 연상케 하는 전반적인 분위기에 포스트잇을 붙인 듯한 느낌이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만큼 사용 방법 또한 다른 협업 툴에 비해 단순합니다.
보통 시간관리나 업무관리 등의 개인 생산성을 위한 용도로도 많이 쓰이지만
공동 프로젝트에서도 꽤나 유용하게 사용되는 비쥬얼 프로그램입니다 !
#03 트렐로를 팀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이용할까?
저희 프로젝트에서는 '투두리스트' '회의록' '개인 할당 과제' 이 세개로 나눠서 협업 툴을 이용하고 있어요.
'투두 리스트'에서는 전체적인 팀 과제들과 업무 플로우들을 셋업해두었고요,
'회의록'에서는 일자별로 클라이언트, 교수님, 그리고 팀내 회의들에 대한 노트 테이킹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두었습니다.
'개인 과제'탭에는 전체적인 프로젝트 목표를 위해 개인별로 조사해야 하는 내용들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탭이 만들어져 있어요 !
#04 트렐로 만족도는?
저는 트렐로라는 협업 툴을 처음 써보아서 보드형 워크스페이스?라는게 다소 생소했어요.
또 매우 직관적이라 아 내 조사가 조금 미흡했나 싶기도 했지만
'구글 닥스'와는 다르게 큰 카테고리 별로 보드가 나뉘어져 있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된 다는 점에서
나중에는 꽤나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장점 : 팀원들의 활동이 시간대별로 표시가 되어 누가 언제 무슨 일을 했는지 파악 용이
무료 버전에서는 최대 10개의 보드를 생성 가능
가입하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트렐로 비사용자도 초대 가능
웹기반이라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점 :부분 유료화가 되어 있음
단순해보이지만 초기 디자인 세팅을 하는데는 어려울 수 있음
#05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제가 온 파견교에서는 프로그램 입학하기 전에 '무조건' microsoft teams에 액세스가 되도록 학생 이메일을 부여해 줬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사실 그 사용도가 학교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나 학생 할인을 통한
클라우드 정도가 대부분이어서 거의 안썼는데요,
여기서는 거의 모든 온라인 팀프로젝트부터 클래스가 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 진행되더라고요. (줌, 구글 닥스 no no)
#06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microsoft 365 계열 제품의 일부로 개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입니다.
보통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비즈니스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나 학교에서 많이 이용하는 협업 툴인데요,
간단하게는 화상 통화부터 개인 채팅, 공동 문서 편집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07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어떻게 사용될까?
기본적으로 각종 공지나 교수님과 공식적인 소통 등이 팀즈의 채팅기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요.
코로나19는 끝났지만 교수님이 격리를 해야하는 상황이거나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경우 온라인 수업도 팀즈에서 진행되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대한 액세스 권한이 있으면 보통 줌이나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또, 일정이나 프레젠테이션, 파일 공유 등도 모두 한 플랫폼에서 이루어졌어요.
(제가 만든 발표 자료랍니다 !)
#08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장점?
아무래도 팀즈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사 제품인 excel, word, powerpoint 등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팀원들과 수정할 수 있는 점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 구글 닥스로도 종종 공동 작업을 수행해 보았지만 워낙 로딩도 심하고, 버벅거림이 잦았는데요,
팀즈는 자사 제품들을 공동 편집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보니 훨씬 가볍게 문서들을 수정하고 편집할 수 있었어요.
#09 팀즈에 대한 만족도?
한국에서는 화상회의 따로, 프로젝트 채팅 따로, 문서 작업 따로 다 개별적인 웹사이트 또는 어플들을 설치해야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윈도우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어플들을 기본적으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편집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다보니 훨씬 "통합적이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또, 같은 전공에 있는 친구들이라도 잠금 기능을 통해 각자 프로젝트 팀의 팀원들과만 공유할 수 있는 문서 저장 기능도 있고,
무엇보다 화상회의 때 파일을 공유하거나 대화했던 내용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역시 상당히 편리하게 느껴졌어요.
#10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팀프로젝트 후기
외국에도 팀프로젝트 밈이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거나 한 건 아닌데요,
그래도 제가 듣고 있는 수업의 팀프로젝트 특징을 꼽자면
일단 실무중심대학인만큼 기업 클라이언트와 일주일에 한 번씩 피드백을 받아야 하고,
그러다보니 계속해서 성과를 내야 해서 부지런히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대신 공과 사가 철저히 분리되어서 개인 홀리데이이면 '오프'상태로 해두고 아예 안보기도 해요)
또, 나이대가 높은 친구들은 웬만하면 엑셀을 느숙하게 다를 줄 알아서
야매로 엑셀 쓰는 제가 초반에 당황스럽기도(?) 했답니다.
(확실히 피피티 디자인은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이 더 잘하지만 엑셀은 둘 다 잘다뤘어요)
무엇보다 챗GPT가 딱 네덜란드 오면서 뜨기 시작했는데 한국도 많이 이용할 것 같지만
외국 친구들도 발표나 문서 콘텐츠(목차)나 조사 방법 등을 결정할 때
문명을 잘 활용하려고 하는 것 또한 하나의 특징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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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외국 친구들과 팀플하면서 느낀 점이나 좋은 협업 툴이 있었다면 마구마구 경험을 나눠주세요 !
이상 네덜란드에서 헬로라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