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글로린 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니는 학교(University of turku)의 수강신청과

현재까지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근황을 소개하려 합니다!! 

Q. 핀란드에서는 수강신청을 어떻게 하나요? /

한국처럼 선착순인가요?

일단 제가 다니는 학교 같은 경우는 보통 학기 시작 전 8월 초부터 수강신청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교환학생인 경우는 8월 말에 급하게 수강신청을 합니다.

일단 저도 8월 말에 입국하기도 했고, 학교 OT를 시작하면서 수강신청방법도 함께 알려주거든요!

하지만 학부생 친구들보다 늦게 수강신청을 한다고 자리가 없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에게만 열리는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따로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거의 같은 시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 끼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 거의 빡세지는 않아요!!

하지만, 수강신청을 하려면 학교에 저희가 여기 교환학생이라고 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그 과정을 

핀란드에 도착하고 나서 진행하기 때문에 수강신청을 하기 위한 계정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좀 걸립니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 이렇게 학교에 등록하라는 메일이 와요!! 8월 초에 왔는데, 제 항공 티켓이랑 첨부된 파일을 작성해서 보내는 거였어요!! 저는 8월 초에 이 메일을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서 핀란드에 도착하고 나서 보내가지고 계정을 받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ㅎㅎ ;; 

이렇게 여기서 요구하는 파일을 보내게 되면 학교 등록증(Registration certificate)와 

학생회비 (student union fee) 및 학교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 안내 메일을 줍니다!!

그거에 따라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 이번 학기부터 수강신청 사이트가 개편이 되어서 

좀 더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기도 해요!! 

그 이후에 이제 계정이 생성되면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Peppi라는 수강신청 사이트를 이용한답니다.!! 

화면에 보이는 곳이 수강신청 하는 탭인데요. 

왼쪽 위에 search for course를 누르고 원하는 과목을 검색하면 수강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화면이 제가 담아놓은 과목들이에요. 

저는 좀 많이 담은 편이고 첫 수업 들으면서 조절할 생각입니다.

왼쪽에 Status에서 제 수강신청 상황도 볼 수 있는데요. 

* 보라색 네모칸에 동그라미 두개가 그려진 모양: 수강신청이 잘 된 것을 말하고, 

* 빨간색 네모: 수강정원 제한 등의 이유로 인해 수강을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뜻 

* 보라색 칸에 동그라미 한 개: 아직 수강등록 기간이라 확정이 나지 않았다는 뜻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이 수강등록 사이트의 기술적인 문제로 학생들이 모두 공정하게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없어서 인원제한이 있는 경우는 무작위로 선택했다고 해요... ㅠㅠ

Q. 오티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학교에서 핀란드에 오기 전부터 OT 날짜를 알려주고 일주일 전에 스케쥴 표를 보내줍니다.

저희는 8월 25-27일 총 3일간 OT가 진행되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오프라인 이렇게 병행하여 진행을 했답니다. 

첫째날

첫째 날은 학교 소개와 학생회 소개(학생회비 신청방법, 혜택 등) 그리고 ESN(Erasmus Student Network)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게 전체 교환학생들 대상으로 열렸던 세션이고

또 이후에 이제 각 학과 마다 다르게 OT가 열립니다.

이 세션은 전체를 대상으로 열리는 세션이라서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둘째날

제가 속한 교육학과 OT가 있던 날이였습니다. 학과 OT는 오프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굉장히 자세하게 잘 설명 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수강신청 처리과정이나 등록해야 하는 행정절차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어요!!

셋째날

셋째 날은 WELCOME FAIR로 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서 정보도 얻고 학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조직(동아리) 등도 알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위에 사진에 보이는 패치같은 것은 한국으로 치면 과잠 같은 오버롤(overall)에 붙이는 패치입니다!

이렇게 학교 행사에 참여하다 보면 무료 패치를 얻을 수 있거나 구매도 가능하다고 해요!!

아래 사진에 학생들이 입고 있는 것이 오버롤인데요, 여기 학생들이 많이 입고 다니더라구요!!

교환학생인 저희도 30유로면 구매가능하다구 하네요!! 학과 마다 색깔도 다르다고 해요!!

*사진출처: Student overalls: 10 essential rules | Turun ylioppilaslehti (tylkkari.fi)

이렇게 OT주간이 끝나고 얼마 전에는 학교에서 Welcome fair를 열었어요!! 여기서는

학교에 있는 다양한 학생 조직들을 구경하고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저도 이렇게 패치 몇 개를 받았답니다 ㅎㅎ 

사실 저는 오버롤 사고 싶긴 했는데 한국에 가면 안 입을 것 같아서 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패치를 모이면 오버롤에 붙여가지고 점점 그 옷을 다양한 패치들로 채워 가더라구요!! 바로 위에 있는 사진에 있는 패치 중 하나는 You can change the world 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신기했던 게 여기 부스에서 콘돔을 나눠 주더라구요...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니까 별로 이상한게 아니라고 해서 

저는 좀 놀라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Q. 학과 친구들과는 어떻게 친해지나요?? 

OT에서 친해질 수도 있지만 저희 학교는 OT전날에 온라인으로 만나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요. 학과별로 모여서 서로 인사를 했답니다. 

물론 이걸로 전부 다 친해지긴 어렵지만, 

그래도 학과 친구들 얼굴도 보고 이 미팅을 계기로 학과 톡방도 만들었습니다!!!

여기 톡방에서 서로 모르는 것도 공유하고, 같이 어디 놀러갈 껀데 같이 가자는 메세지도 날라와서

저도 쉽게 친구들과 친해져 가는 중이에요!! 

궁금증이 있었다면 잘 해결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