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독일 방문학생으로 약 11개월 생활을 했는데요,
물론 정규 학생보다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래도 보통 교환학생에 비해서는 오래 있었답니다!
독일 같은 경우는 보통 1학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또 저는 교환학생이 아닌 방문학생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학교 생활 외에도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또 방학 때는 정규 어학원도 다니면서 독일어 공부도 했답니다!
그렇게 독일의 다양한 면을 보니까 나중에 독일로 취업을 하고 싶은 마음,
또 다시 독일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자연스럽게 들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제 주변에는 교환학생을 왔다가 다시 어학부터 시작해서 독일 정규 학교로 입학한 친구들도 꽤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저도 1-2년만 일찍 왔어도 고민 했겠다 싶더라구요,,,ㅎㅎㅎ
독일에 오기 전까지는 이렇게까지 깊게 생각할 줄은 몰랐는데 어느새 저도 다시 올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지금도 여전히 독일에 다시 갈 방법을 생각은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독일에서 학교 선정하는 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참고하셔야할건 전 아직 독일에서 정규학생으로 생활해본 경험이 없다는건 꼭 알아주셨으면합니다!
저는 단지 그동안 알아보고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1. 한국 학생의 비율
한국 학생의 비율이 내포하는 의미는 굉장히 다양한 것 같습니다.
한국 학생 수가 적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또 외국인 친구 혹은 동료와 가까워지는 기회는 많겠죠!
하지만 외국 살다보면 한국인 커뮤니티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답니다.
특히 현지 언어가 모국어가 아닌 입장에서
초행길이라면 더더욱 그 힘은 크죠.
반대로 너무 많다보면 한국인들끼리 몰려다니는 경향도 무시는 할 수 없겠죠!
실제로 대학에서도 한국인들만 모인 동아리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해외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고
저는 생각을 해서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립의 입장입니다!
방문학생으로 오기 전까지는 최대한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코로나 같이 특수한 상황일 때는 도움을 받을 한국인이 필요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본인의 가치 판단에 따라 결정할 문제이니
유학의 목적에 따라 한번쯤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2. 한국학과의 유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가능하다면 한국학과가 있는 학교에서 수학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한국인 친구를 따라서 베를린 여행을 갈 때 독일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요.
이 친구는 독일인 친구가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왔을 때 제 친구와 탄뎀 메이트였고
반대로 친구가 독일을 교환학생에 오는 입장에 되어서 독일에서 만났답니다!
독일인 친구의 초대를 받아 친구랑 같이 파티를 가게 되었는데
모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독일인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다 같이 학교에서 한국학과를 같이 전공하는 친구들이었어요.
확실히 한국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독일어로 이야기하면서 좋았던 점은
관심사가 비슷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한국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가지고 있어서
제가 독일어로 이야기할 때도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어떻게 이야기 할지 미리 캐치하고 있더라구요! 그 점에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한국학과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또 한국학과 주관으로 행사도 많이 열리고 탄뎀도 매칭해주더라구요!
더 독일에 깊게 적응하시고 싶은 분들
혹은 현지인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3. 영어 수업의 유무
제가 본 바로는 대부분 유럽의 대학은 은근히 영어 진행되는 강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도 그랬고, 주변 다른 독일 학교를 들어봐도 그랬던 것 같고,
또 다른 유럽국가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다른 친구의 말을 들어봐도 몇몇 전공을 제외하고는 영어 코스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경영, 경제학과는 영어강의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공의 경우, 손에 꼽을 정도로만 영어 강의가 있었고,
제 전공은 아예 영어 강의가 없었던 학기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정규 유학생이라면 사전에 영어 수업이 진행되는지 알아보고 학업을 하시겠지만,
혹시 교환학생으로 가시는 분들은
학교에 영어강의가 얼마나 제공되는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영어 강의가 제공된다고 해도 독일어 공부는 추천드립니다.
특히 정규유학생이라면 더더욱 더요!
기본적으로 정말 중요한 공지 사항을 제외하면 대부분 정보들은 독일어로 이루어져있고
결국 번역기를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또 작게는 유학생활 중 생계 유지를 위한 알바부터 인턴이나 일을 구할 때도
독일어 구사 여부에 따라 기회가
훨씬 더 많아지니 꼭 독일어 공부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4. 학교가 속한 지역
이 부분은 교환학생이나 방문학생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독일은 기본적으로 학기 초에 Semester fee만 내면 학생증이 나오면서
그 학생증을 교통권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활했던 마부르크는 헤센주에 속해있었는데요,
마부르크 뿐만 아니라 프랑크푸르트, 다름슈타트, 카셀, 기센 등
헤센주에 속한 모든 교통을 기차까지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정규 학생이라면 학업이 우선이지만 교환학생이나 방문학생의 목적은
학업과 함께 경험도 포함되잖아요!
만약 본인이 속한 지역이 넓거나 속한 다른 도시들이 많으면
그만큼 학생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이 더 많아지겠죠?
교통을 무료로 이용하는건 독일의 정말 큰 복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관심있는 학교의 학생증이 교통을 어느부분까지 커버하는지 알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구글에 “대학+Semester ticket”을 검색하시면 이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어디까지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지, 어떤 기차 유형을 이용할 수 있는지까지 다 나오니 한번 참고해보세요!
이렇게 제가 생각한 독일 학교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은근히 학교에 따라 독일 생활이 많이 달라지기 하더라구요!
저는 다행히 학교선정에 크게 공을 들이지 않았지만,
학교가 주는 혜택이 정말 어마무시해서 많은 것을 누리고 왔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제 독일 생활이 조금은 달라졌을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그만큼 학교 선정은 중요한 부분이니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