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선발이 되서 우선은 준비를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교환가는 학교에 esl프로그램이라고 방학동안 어학연수처럼 하는게 있다던데 스피킹, 그래머, 리딩, 리스닝, 라이팅을 가르치나봐요. 마지막에는 토플 시험을 보는 과정이고요.(저는 이미 토플점수가 있어서 교환을 갈수 있는거니까 선택권이 있다면 안보고싶고요)
부모님께서 그게 일반적으로 영어로 공부하는 수업보다 수업+많은걸 알려준다면서(학교 숙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서관 이용 방법, 레포트 쓰는법 등등) 일찍 가서 수업을 듣고 교환학생을 가라고 하시네요.(이 내용은 저희 학교 코스 설명에 나온게 아니라 외국에서 공부하고 오셔서 제가 가는 학교도 그럴것이다 라고 확신하고 계세요.) 거기다가 빡세게 가르쳐서 교환학생 학기 시작 전 미국 적응도 하고 막상 갔을때 수업듣기 수월할거라고 하시면서요.
근데 가격도 엄청나게 비쌀 뿐더러(7주 코스가 수업비,식비,하우징 다 합쳐서 천오백정도) esl 수업을 교환학생 하면서 학기중에 단과로 들으신 교환선배님은 수업이 교수님께서 천천히 말하시기도 하고 실제 수업에 도움받는건 딱히 없는거 같고 단어시험같은것도 보는데 다 아는 것이고 토플 공부를 했다면 내용도 대부분 아는 것이고 빡세지도 않다는데 단과가 이렇다면 종합이라도 엄청 퀄리티가 높아지진 않을거같은데..안가는게 맞겠죠?
(우선 비자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빠르게 교환준비를 한다면 그 프로그램을 신청할수 있는지 알아보는 상황이어서 만약 가고싶더라도 못가는 상황도 올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