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3기로 활동하고 있는 민로그입니다:)
저는 유럽, 독일에서 6개월 간의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제가 유럽에서 교환학생을 가며 얻은 경험들을 함께 나누기 위한 이번 포스팅은-
준비물 챙기기 편 입니다!
독일에서 6개월 간 여행 짐을 챙기면서 나름 열심히 고민하고 쌌지만 그래도 외국에 나와서 살며 이것만큼은 챙겨서 왔으면 좋았겠다 싶은 물건들이 있었어요. 제가 직접 경험한 꼭 챙겨오면 좋을 물건들, 혹은 여건이 된다면 가져오면 좋을 물건들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1) 인스턴트 식품
2) 소스류
3) 가전/전자제품
4) 의류
외국에는 사실 한인마트들이 생각보다 많고 한인마트가 아니더라도 아시아마트, 혹은 큰 마트에서 어느정도는 아시아 음식 재료들을 구매할 수 있어요. 그러니 안 그래도 많은 교환 짐들에 무리해서 많은 한식들을 챙겨가려는 욕심보다는-가장 유용하게 쓰일 필요한 것들을 챙겨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챙겨오면 좋을 것들은 당장 한인마트를 방문할 수 없을 때 먹고 싶은 음식들을 챙겨오면 좋아요. 제가 잘 먹었던 제품들,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했던 제품들 추천 해 드릴께요!
1* 인스턴트 식품
국류-된장국 블럭, 미역국 블럭, 육개장 블럭
라면-라면 1봉지, 좋아하는 다른 라면(짜파게티, 불닭볶음면 등 자신이 좋아하는 면 종류)
가장 그리우면서도 만들기 어려운 여건이 따르는 음식이 찌개류, 장국류인 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 재료들이 부족할 수도, 함께 사는 외국인 룸메이트들에게 눈치가 보일 때도 있을 텐데 이럴 때 가장 감동하며 먹었던 음식이 바로 인스턴트 국류-에요! 밥만 얼른 해서 끓는 물에 넣기만 해도 바로 한끼 뚝딱 가능한 우리나라의 엄청난 발명품이죠. 요즘은 하나같이 가격도 좋고 맛도 인스턴트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맛있는 좋은 식품들이 많아요. 그 중에서도 이마트 시래기 된장국 블럭, 오뚜기 미역국, 이마트 육개장 블럭 제가 먹어본 제품들 중 맛있었던 것 추천드려요!
2* 소스류
소스류-불닭소스, 작은 고추장 튜브, 닭볶음탕 소스 등
무엇보다 가장 요리 할 때 잘 사용했던게 소스 종류에요!
외국은 식재료가 싼 만큼 육류, 야채류 이런 것들 모두 한국보다 저렴하게 구매해서 요리하기 좋은데 이럴 때 가장 쉽게 이미 시판 소스-한국 입맛에 맞는 맵고 다양한 소스들을 넣기만 한다면 바로 완성되는 음식! 외국에서 계속 음식을 해먹기엔 가끔 귀찮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도 이 소스가 제일 잘 들고 왔다고 생각되었던 제품이에요.
추천하는 소스는 데리야끼 소스, 간장 불고기 양념, 양념 불고기 양념 등 간편한 양념 소스들이 좋아요! 그렇지만 보통 이런 소스들 중 몇가지 빼고는 한인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한번에 다 챙겨오기보다는 당장 도착해서 먹을 한두가지 소스정도- 저는 특히 매운 양념을 좋아해서 불닭소스를 잘 이용했어요! 일회용 닭볶음탕 소스도 맛있게 먹었고, 또 팔도비빔면 양념장을 일회분으로 포장해서 파는 소스도 무게도 나가지 않고 아무 면에나 함께 먹기 좋았어요. 작은 고추장 튜브도
3* 가전/전자 제품
외국에서 겨울학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전기장판이에요! 많은 교환 후기에서 전기장판 찬양글을 목격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너무 무게가 나가기도 하고 가지고 오기 어렵다면 작은 방석용, 혹은 조그마한 사이즈의 전기장판을 추천드려요! 무게도 일반 전기장판보다 덜 나가고 더 유용하게 작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따뜻한 제품입니다. 외국에서는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꼭 추천하는 리스트 중 하나에요!
또한 우리는 한국인,, 밥심으로 살아가는 민족인 만큼 생각보다 더 많은 밥을 해먹을 거에요. 매번 냄비밥을 하기보다는 여건이 된다면 작은 1~2인용 미니밥솥을 한국에서 사 오는 것 정말 강추하는 방법이에요. 저는 한국인 룸메이트 언니와 함께 매일 많게는 3번, 최소 한번은 이 밥솥을 주구장창 사용했기 때문에 무겁게 이고지고 온 밥솥이 정말 고마웠답니다!
4* 의류
유럽, 독일로 교환학생을 떠나며 저는 다양한 유럽의 여행지들을 꿈꾸며 준비했기 때문에 정말 가져가고 싶은 옷들, 악세사리들, 신발 등이 많았어요. 가져갈 수 있는 짐의 무게와 부피는 한정되어 있고, 우리는 너무 들고가고 싶은게 많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의류 짐싸기!
저는 먼저 가져가고 싶은 옷을 마루나 넓은 공간에 종류별로 다 펼쳐보았어요. 총 무게를 재 본 다음 내가 빼야할 무게만큼 먼저 가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부터 빼기 시작했답니다. 비싸지 않은 기본 티들은 딱 당장 필요한 갯수만 챙기고 무거운 자켓, 코트류는 어느 옷에나 어울릴 법한 기본 아이템 두-세개를 챙겨 입국 날 무조건 다 껴입고 간다는 생각으로 짐을 쌌어요!
다른 옷들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가벼운 순으로 정해 하나하나씩 고르고, 부피 문제는 압축팩을 이용해 최대한 고르고 평평하게 넣어 해결했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생각보다 더 많은 옷들을 챙길 수 있었어요! 또, 교환에 가 있는 동안 가족분들이 여행으로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조금 더 얇은 옷, 혹은 다 챙겨오지 못한 옷을 챙겨와 달라고 미리 짐을 싸둔 후 입었던 옷들과 바꿔서 가져가게 하는 방법도 이용했답니다.
여행하는 동안, 혹은 생활하는 동안 쇼핑도 하고 짐은 점점 늘기 때문에 최대한 챙기면서도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가서 사겠다-는 대안도 있다는 걸 기억하며 짐을 싸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외에 다른 추천 리스트를 이야기해보자면
외국 친구들에게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젓가락, 한국에서만 파는 작은 젤리, 과자류 등이 있어요. 다들 짐을 쌀 때 많은 고민하고 싸시겠지만 많은 후기를 들어보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받고 최대한의 효율로 들고 가서 행복한 교환생활 하실 수 있기를 바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