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24일에 학기 시작해서 내년 6월 14일까지 약 10개월동안 교환학생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시애틀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 '올림피아'라는 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 수업시작한지 한주가 끝났는데, 수업 따라가는게 많이 어렵고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테지만) 내용은 그럭저럭인데, 교수님, 학생들 말하는게 너무빨라서 잘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수업시간에 다루는 글들은 미국인 관점이니까 역사라던지 그들의 관점도 잘 이해하지 못하겠구요. 아무래도 전공수업이다 보니까 전문용어도 많이나오고.. 저 말고도 많은분들이 경험하셨을테고 현재진행형이신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다들 어떻게 영어공부를 하시고 계시며, 어떻게 하셨는지요?? 제가 말하는것은 수업시간을 따라가기 위한 전반적인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속에 말하는것(회화, 듣기) 까지 물어보는거에요!
제가 다니는 학교 수업스타일은 강의형식이 아니라 한 주제를 놓고 교수와 학생들이 앉아서 계속 토론을 하는거에요.. 자기 의견을 말하고 수업참여도를 상당히 중요시한답니다. 지각,결석, 읽어오라는건 어떻게 해보겠는데 학생들이 말하는게 너무..빨라서 ㅠㅠ 순간적으로 알아듣고 그에 맞게 제 답변을 하는게 상당히 어렵네요. 예상은 했습니다만 이 답답함을 빨리 줄이고 싶어서요!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상당히 외곽인지라, 어디를 놀러가기엔 도시들도 한정적이고 축제나 뭐 즐길거리도 대도시에 비해 적네요 ㅠㅠ 학교 주변은 죄다 숲이고.. 공부하기엔 정말 좋긴합니다 ㅎㅎ 혹시 이런곳에서 생활하셨거나, 이런곳에서 생활하고 계신분들!!
어떻게 생활하고 계신가요? 저는 평소에 수업,과제,1주일에 4~5번운동,피아노,교내 행사있을때 참여,장보러 시내나가기, 캠퍼스내 알바 (child care center 애기들 놀아주는거에요)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활 하고계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