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자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3기로 독일 교환학생 정보를 나누는 민로그에요:)
이번 계시물에서는 유럽, 특히 독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비자 이야기를 풀어보려해요!
먼저 본격적으로 비자 준비를 시작하기전에 한국은 독일과 쉥겐조약 덕분에 90일 동안 비자가 없이도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요!
그치만 모두들 말하듯이 외국의 일처리 속도란ㅠㅠ교환학생으로 학교생활을 외국에서 걱정이 아닌 설렘으로 시작하기
위해선 외국에 가기 전 한국에서 미리 비자를 받아가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미리 받아간 케이스로, 이번 포스팅은 한국에서 독일로 귀국 전 미리 비자를 받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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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간
제 경험으로 예시를 들자면, 저는 2019년3월 13일 출국날이였고,독일 대사관에 미팅을 2월 13일로 잡았어요. 정확히
4주전에 비자신청을 하러 갔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4주~5주전이 좋은 기간인 것 같아요!저는 같이 교환 준비하는
언니가 그 전에 너무 일찍 비자 신청을 받으러 갔다가 더 나중에 오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딱 4주전으로 잡았는데
비자 미팅있는 전날까지 필요한 서류가 제대로 안나와서 약간 고생했어요ㅠㅠ
가장 좋은 방법은 비자미팅은 4주~5주 전,
비자에 필요한 서류는 가능한 빨리! 비자미팅 1주일 전까지는 무조건 다 준비해 놓는다는 마음으로!
2, 준비물
비자미팅 기간을 귀국 4~5주전으로 잡으셨다면 그 전주까지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해야됩니다!
그렇다면 필요한 서류들을 알아볼까요~
1 방문예약메일
2 신분증
3 여권+여권사본2부
4 여권사진 2매(6개월 내에 찍은 사진)
5 비자신청서2부
6 독일 대학 입학허가서 2부
7 영문 재학증명서 2부
8 영어/독일어 공인인증시험 성적표2부
9 Motivation Letter 2부
10 보험 계약서 2부
11 재정증명서(슈페어콘토06번서류) 2부
12 현금75유로(원화)
1-4번
주한 독일 대사관에 비자신청 미팅을 잡으신 후, 당일날 꼭! 메일로 오는 방문예약메일이 필요해요. 프론트에서
방문예약메일을 보여드리고, 비자 신청시 제출 할 여권 외에 신분증을 맡겨야만 비자신청 하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답니다. 또 여권은 여권과, 제출할 사본 2부가 필요해요. 비자가 나오는 동안 여권을 대사관에 두고 가야하기 때문에 여권사본은
따로 스캔해서 보관하는 것 추천드려요! 여권사진은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떠날 때에도 필수적으로 필요해요!
6개월 내에 찍은 여권사진이 필요하니, 넉넉하게 비자 준비하면서 미리 찍어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5-9번
비자신청을 작성하기에 앞서, 먼저 본교를 통해 혹은 직접 교환교와 이미 연락하며 입학허가서와 수강신청, 거주할 곳 등을
안내받았을거에요! 교환교와는 보통 이메일로 연락을 하고, 시차가 있기 때문에 처음 연락 왔을 때 자주 이메일을 확인하고
빠르게 답장하고 서류를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외국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일처리가 느리답니다ㅠㅠ
교환교에서 받은 입학허가서가 준비되었다면 이를 바탕으로 비자신청서를 작성하면 되요! 다른 서류들(영문 재학증명서와
영어/독일어 공인인증시험 성적표)는 인터넷으로 집에서도 빠르게 발급이 가능합니다. 공인인증 시험 성적표는 집으로 우편
발송오는 원본이 있다면 원본도 복사해서 보관하는것 추천드려요! Motivation Letter는 A4 한 쪽 분량으로 간단하게
지원동기, 학업 계획 등 본교에 제출했던 서류와 비슷하게 작성하시면 될거에요~
가장 중요한 별 다섯개 서류들
10-11번
보험증명서: 저는 독일 교환교에서 tk공보험을 추천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 해주신다해서 Tk보험으로 가입했어요. 월 90유로의 고가의 보험이지만 비자를 받기 위해 가장 많이들 드는 보험이 tk이고 학교에서도 추천하는 보험이였답니다! 만약 이렇게 저처럼 교환교에서 보험을 들어주는 곳이 아니라면 밑의 슈페어콘토 먼저 준비하는 것 추천드려요( 슈페어콘토 계설 시 보험을 함께 들 수 있는 패키지가 있어서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원래 독일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재정 보증을 두가지 방법으로 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재정증명서(부모님의 소득 증명, 혹은 본인 계좌 상당금액 이상 증명) 또는 슈페어콘토에 가입해 매달 일정 금액을 독일 계좌로 보내는 시스템이 있어요. 그치만 요즘에는 재정보증서로 안되고 모두 슈페어콘토를 가입해야만 비자신청이 가능하다해요!
슈페어콘토: 이는 예전의 재정보증서를 대신해서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독일에서 본인이 생활 할 수 있는 돈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만약 6개월간 독일 비자를 신청하셨다면 매달 720유로씩 6개월치를 한번에 입금 후 연동한 본인의 독일 계좌로 매달 1일 720유로가 들어와요.
슈페어콘토는 다양한 곳을 통해서 만들 수 있지만 저는 가장 많이들 추천하고 이용하는 곳인 x-patrio에서 가입했어요!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일처리도 빨라서 직접 이용 후 추천드려요.
x-patrio에 들어가 정보를 기입하고 가입을 하면 24시간 내에 서류를 보내주시는데, 다운 받은 후 문서에 나와있는 계좌로
입금하면 비자신청시 필요한 06번 서류를 받을 수 있어요.
여기서 해외송금 추천! 카카오뱅크- 제가 이용했을 당시 가장 저렴한 수수료(5000원)로 가능했어요.
해외송금시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메모란에 자신의 정보를 적는 거에요. 저는 이때 따로 이름이나 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았는데 보통 해외송금시에는 중간은행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누락되고 금액만 입력되서 송금될 수 있다
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비자 신청 전날까지x-patrio측과 전화하고 카카오뱅크와 전화하고,,,,다들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신의 이름(영문)
학교 등 확인 가능한 추가메모를 송금시에 기입해주세요!
보험신청을 따로 신청해야 하시는 분들은 x-patrio 패키지 중에 Value package를 통해 tk공보험에 가입하면 더욱 편할 것
같아요!
이렇게 서류들이 다 준비되었다면 이제 75유로를 원화로 들고 주한독일대사관으로 비자신청하러 가시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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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서류들은 가능한 빨리, 정보를 많이 읽고 실천에 옮기는게 좋아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고 독일 비자는 다른
유럽 비자들에 비해 간단한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혹시 모를 상황들을 대비해 시간이 오래걸리는 해외송금,
보험 등은 미리미리 준비하면 출국 날까지 마음 편하게ㅡ 설렘을 가지고 비자가 붙어있는 여권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거에요!
많은 도움 되었기를 바라며 전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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