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라는 곳이 저에겐 참 어색한 곳이었고..
어려서 부터 외국에 나가봐야지 나가봐야지했는데..
알바 하면서 학비 보테기도 바쁜 몸이라 외국은 꿈도 못꿨습니다.
그러던 차에 엄마가 직접 워홀이라는걸 알아 오셨어요. ㅠㅠ 눈물이..
제가 하도 외국에 나가고 싶어 하는데 그렇게 못해 주는게 .. 좀 그러셨던듯..
사실 꼭 많은 돈이 필요하지도 않고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그냥 외국에 나갈 수있다는게 행복해서 워홀을 오게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인 주인이 운영하는 기념품 샵에서 일하는데요. 주인이 한국인이지만 자주 오지않고.. 현지인 매니져와 둘이 일하고있습니다.
한국 사람들도 많이 오지만 각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영어 쓸일이 참 많아요.
그래서 정말 꿈같고 하루 하루가 너무 행복한듯.
이제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얻어 해외 출장을 갈 기회가 생겨도,
혹은 또 다시 외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생긴다 하더라도 조금은 세련되게 어색하지 않게 행동하고 말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과 뿌듯함이 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