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프가 어찌보면.. 좀 워홀이랑 동떨어질지 모르지만..
저는 워홀비자로 와서 우프를 많이 했거든요. ^^
사실 워홀도 좋지만 우프라는 제도도 참 좋은거 같아요.
돈은 벌지 못하지만... 숙식도 제공 받으면서 나름 제 시간이많아지거든요.
지금까지 두군데서 우프 생활을 했는데요.
처음에 간곳은 정말 시골 변두리 게스트 하우스인데요.
게스트 하우스 치곤 좀 고급스런 곳이랑 와인창고도 있고..
손님들 오면 와인 체험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제가 옛날에 소믈리에가 되는게 꿈이라.
워프책에 와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란 글귀를 보고 바로 지원했어요. ㅋㅋ
생활은 간단했는데요. 물론 아침엔 간단히 청소도하고 침구도 정리했지만.
오는 사람들이랑 와인이랑 함께 바베큐 파티도 하고 맛잇는것도 나눠먹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진거 같아요.
주인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왕년에 시드니에 큰 회사에 다녔는데..
지금은 은퇴하시고 .. 게스트 하우스를 지어서.. 손님들이랑 거의 놀면서(?) 생활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왠지 은퇴하면 저렇게 살고 싶다. ~~ 이런 생각 들게 하는.. 그런 체험이었어요. ㅋㅋ
다음번에 저의 2번째 우프 하우스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