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온지 2달째
벌써 힘듭니다. ㅠㅠ
정말 큰맘먹고 회사를 그만두고 호주에 왔습니다.
회사도 넘 지겹고.. 왠지 새로운 공기가 필요할거 같아서요. ㅠㅠ 휴..
일을 구하는게 쉽지 않은걸 알게 되서 어떻게 공부라도 좀 하고 갈려고했는데.. 이건 아닌듯 싶네요.
입맛도 한국 체질인데. 매운거 , 뜨끈한 국물 좋아하는 제가
매일 신라면에 밥말아 먹고 신라면에 야채넣어 먹고..
그나마 라면 구할 수있어 좋지만.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영어도 안늘고 위만 다치는게 아닌지.. 걱정도 되고..
또 회사까지 그만 두면서 왔는데 영어는 안늘까봐 그것도 걱정되구요.
막상 기대에 부풀어 왔는데..
그만큼 안되니까.. 괜히 걱정만 됩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제가 나이도 많으면서 너무 징징대는건가요??
휴... 앞으로 좀 음식다운 음식도 만들고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봐야겠어요
나이먹고 워홀 오신 분들 정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