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디자인을 전공해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다가 문득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일년?정도를 준비해서 작년 가을에 나갔는데.. 정말 떡하니 코로나가 터졌습니다...ㅎㅎㅎ
처음에 중국이랑 한국 미국 조금씩 늘어나고 있을 때는 이렇게 심각해질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호주랑 뉴질랜드쪽은 뭐 심각하게 생각안하고 있었고 확진자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어학 다 끝내고 일만 잡으면 되서 열심히 구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점점 심해지더니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그게 저를 한국에 다시 오게 할 줄도 몰랐구요ㅠㅠ
저는 일단 버텨보려고 했는데 더이상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고 부모님이 오라고 너무 걱정하셔서
정말 정확하게 5개월만에 한국 들어왔는데 갑자기 너무 막막해져서 글을 씁니다ㅠㅠ 일도 다시 시작해야하고
잠깐 있었던 5개월이 너무 행복했어서 잊혀지질 않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