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로 활동하게 된 밴유령입니다 :>
저는 오늘 어학원 (ESL) VGC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제가 전에 쓴 글을 못보셨던 분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저는 작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3개월동안 캐나다 밴쿠버에서 어학연수생활을 했는데요,
그동안 어학원, 코업 (인턴쉽), 파트타임 잡, 통번역 자격증 취득까지 여러 어학 프로그램을 마쳤어요.
앞으로 이곳에 제가 공부한 후기들을 차례차례 올려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정보도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어학원 VGC에 대해 써 볼게요!
Q. 어학원 기간은 얼마나?
A. 6개월!
저를 포함해서 많은 학생들이 6개월 과정을 거쳐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개월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4개월때까지는 배우는 맛도 나고, 실력도 느는게 보여서 재밌게 또 열정적으로 공부를 했어요.
하지만 레벨이 높아지고 5개월이 넘어가니 괜히 똑같은 문법을 되풀이하는 것 같고 슬슬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과 늘 '6개월은 너무 길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어요.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어학원 기간은 연장 가능하니 한 번에 6개월을 등록하는 것 보단 4개월 정도 먼저 수업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Q. VGC를 선택한 이유는?
A. 적당한 인원수 (6~7), 적은 한국인 비율
처음에 저는 <ILAC> <ilsc> <VGC> <EC> 이렇게 4개의 어학원을 추천받았어요.
아일락과 ilsc는 정말 대형학원이라 한 반당 인원수도 많고
그만큼 프로그램도 더 다양하다고해요. (요가, 연기 프로그램 등등)
반면 VGC와 EC는 비교적 작은 학원이에요. 그래서 한 반당 인원수는 5~7명 정도 되고
위의 학원들만큼 프로그램이 다양하진 않아요.
VGC의 한 반당 학생 수는 보통 7명이었고 적을 땐 5명 많을 땐 8명정도였어요.
학생 수가 많지 않으니 선생님도 저희를 더 잘 신경써주시고 친구도 금방 사귀고 좋았어요.
+ 6,7월엔 유럽에서 학생들이 오기 때문에 사람이 좀 더 많아요!
Q. 수업방식은?
A. 수업 스케쥴표 입니다!
Core Class시간에는 주로 문법과 리딩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Elective Choice에 각자 선택한 추가수업을 받아요.
이때 추가수업에는 스피킹위주, 문법위주, 라이팅위주, 리스닝위주 등등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더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요.
금요일에는 오후 수업이 없어서 점심시간 전에 끝난답니다!
또 추가비용을 내면 Afternoon Class를 들을 수 있어요.
애프터눈클레스는 일렉티브때와 비슷하게 더 공부하고 싶은 것에 따라 반을 선택하면돼요.
3시 40분부터 시작하는 Study Lab은 말그대로 자율공부시간이에요.
이 수업은 추가비용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요.
저는 이 스터디랩이 정말 좋았는데 어느때보다 라이팅을 더 집중적으로 공부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제를 정해서 글을 쓰면 선생님께서 1대 1로 문법과 문맥에 맞게 고쳐주셨어요.
저는 스터디랩 시간덕에 영어 라이팅 실력이 확 늘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2주마다 있어요. 이때 시험을 잘 보면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시험에는 2주동안 배운 문법과 리딩, 라이팅, 스피킹 이렇게 4가지를 평가해요.
스피킹 시험땐 발표를 하기도 하고 두 명이서 한 주제를 가지고 프리토킹을 하기도 해요.
또 수업시간에 참여도가 높거나 칭찬받을 일을 했을 땐 이 퍼플카드를 받아요.
한주동안 퍼플카드들을 모아 통에 넣으면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줘요!
저는 마지막에 몰아 넣겠다고 가지고 있다가 깜빡하고 그냥 졸업해버렸어요...누군가 VGC를 갈 예정이라면
제 퍼플카드를 양도해드릴게요ㅎㅎ..
Q. 레벨 구성
A. 레벨은 1부터 8까지 8단계!
레벨 6이상부터는 아이엘츠나 토플 시험 준비반, 대학 진학반등 ESL과정 외에도
공부할 수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요.
Q. 방과후 액티비티?
A. 액티비티 달력입니다!
VGC에도 역시 매일 다양한 방과후 액티비티들이 있어요.
사진처럼 매달 활동들이 달력형식으로 나오니 참고하면 좋아요!
액티비티는 무료인 것도 있고 돈을 내야하는 것도 있는데 투어같은 경우엔 보통 따로 신청하는 것보다 저렴해요.
저는 이런 액티비티들을 참여하며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제가 처음 신청했던 액티비티입니다!ㅎㅎ
파티라고해서 친구들과 후다닥 신청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 밴쿠버 클럽을 처음 가봤는데 단체로 가서 그런지 저희끼리 재밌게 잘 놀았어요. 맥주도 무료로 마실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빅토리아나 휘슬러 투어 같은 투어도 강추! 저렴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Q. 기타시설
A. 로비에 소파와 TV와 연결된 닌텐도 스위치가 있어요.
저는 방과후에 종종 학원에 남아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숙제도 하며 학원 문을 닫을 때 까지 있던 적도 많아요!
단! 영어만 써야해요. 친구들끼리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가끔 선생님들께서 퍼플카드를 주셔요.
반대로 영어가 아닌 모국어를 사용하면 레드카드! 즉 경고카드를 받으니 조심해야해요.
여기까지! 어학원 정보를 정리해서 써봤어요.
어학원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활동들이 있는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또 지구촌특파원 게시판에 저의 재밌는 캐나다 생활에 대해 올라오니
궁금하신 분들은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그러면 저의 졸업장과 함께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