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율리아입니다!!!
하하하 여러분,,, 제가 지금 게시글을 엄청 열심히 써서 거의 다 완성된 상태였는데 깔끔하게 다 날라가버리고 새로 쓰는중이라서 너무나 멘탈이 날라간 상태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 눈물이 주르륵 흘리지만 이전 게시글보다 더 멋있게 완성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다시한번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엉엉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베를린으로 이사를 해서 7월, 8월 두 달간 괴테 어학원 베를린 지사에서 공부를 했어요!
베를린 괴테 어학원 [이미지 출처: 네이버 검색]
교실의 모습은 이렇답니다!!
눈에 띄는 저의 어피치 필통ㅋㅋㅋㅋ 맨앞에 앉아계신 분이 선생님이고, 지금은 쉬는시간이에요!
이렇게 그룹별로 앉아서 수업을 듣습니다 아무래도 팀활동이나, 파트너와 말하기 연습 등 그룹 활동이 많다보니 이렇게 앉는 게 더 효율적인 것 같아요!!
7월 수업 마지막날 반 친구들이 다같이 돈을 모아서 선생님께 선물과 편지 꽃을 드렸어요 ㅎㅎㅎㅎ히히
괴테에서는 코스를 마치면 이렇게 증명서를 줍니다! 1 코스는 총 4주동안 진행이 되어요.
베를린 괴테는 규모가 큰 어학원 이기 때문에 4주코스와 8주코스 2가지가 있습니다!
* 두 코스의 차이점은?
4주 코스: 월~금 1:15pm 부터 5:45pm 까지
8주 코스: 월~금 8:30am 부터 1:00pm 까지, 오후에는 그룹 공부
(가격은 4주 1095유로, 8주 2190유로 + 7,8월 성수기에는 성수기비용 추가)
괴테는 어학원중에서도 가장 비싼 곳이에요ㅠ.ㅠ
즉, 8주 코스는 두 달동안 레벨이 오르더라도 같은 반이 유지가 됩니다! 저는 두 달동안 공부를 했지만 4주 코스를 2번 끊었기에 새로운 반을 만날 수 있었어요! 친해진 친구들이 4주가 끝나고 각자 나라로 돌아가서 아쉽기도 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것도 재밌었답니다ㅎㅎ
비싼 값을 하는 괴테의 좋은 점은 수업외에도 이렇게 액티비티 활동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에요!! 베를린은 4주동안 있는 액티비티들을 팜플렛으로 제공해줘서 가고싶은 걸 동그라미 해놨다가 신청시작하면 바로 신청하곤 했답니다!! 저는 액티비티에 엄청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보통 시내관광, 역사유적지 탐방 등을 가고 입장료는 지불해야 하지만 콘서트관람이나 미술관, 박물관 구경도 했어요!!
베를린 괴테는 위치도 엄청 좋아서 힙한 베를린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나 식당이 주변에 엄청 많았어요ㅠㅠㅠ
시내 중심지인 Mitte와 걸어서 몇분 되지 않는 거리에 있어서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다같이 맥주를 마시거나 밥을 먹기도 하고,학원 근처에 있는 한식당에 가서 한국음식과 막걸리를 마신 적도 있답니다!! ㅎㅎ
(베를린 생활에 도움이되는 맛집, 문화생활, 근교 여행 등에 관한 정보는 지구촌 특파원 게시판에서 "율리아"를 검색하시면 자세히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 )
이렇게 수업도 열심히 듣고, 도시 구경도 많이 했지만 어학연수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만난 사람들이었어요!!
교환학생과 달리 같이 온 한국 친구들도 없었고, 혼자 온 어학연수였기에 외로울 때도 많았지만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알아가는 과정이 정말 재밌었답니다! 특히 '독일'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고 독일어를 배우려고 모인 친구들이었기에 나중에 독일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하고, 독일어로 대화도 하면서 공부를 할 수도 있었어요!
저는 공부를 안하고 놀러다니면서 이것도 말하기 연습이야!! 라고 합리화를 했답니다ㅋㅋㅋㅋㅋ
<6월>
뒤셀도르프에서 이 날은 제 생일이었는데, 마침 주말이라 어학원 친구들이 다같이 라인강가로 나가서 맥주를 마시고 놀았어요!! 라인강을 바라보면서 계단에 앉아 맥주를 먹는 독일 현지인 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
이날 3차까지 갔다는ㅋㅋㅋㅋ
<7월>
베를린 7월 코스에서 만난 친구인 Joanna 는 사실 저희 엄마와 비슷한 연령대의 어른이었는데요! 저와 말하기 파트너여서 친해지게 되었는데 남편분이 한국에 몇년동안 회사일로 파견을 갔던 적이 있어서 한국에 관심이 많았어요! 덕분에 가족식사에 초대도 해주고, 정말 딸처럼 잘 챙겨주셨답니다ㅠㅠㅠ
<8월>
8월에 만난 친구들과는 가장 친하게 지냈어요! Yingfu, Ching 그리고 Nicolas 까지
저희 반에서 같은 모둠이었던 친구들입니당
마지막 수업날, 반 친구들과 모여서 찍은 사진
저희 독일어 선생님!
마지막 수업 후에는 다같이 모여서 밥도먹고 맥주도 먹었어요 >.<
그중에서도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들
* Ching 은 대만에서 온 친구인데 첫날부터 금방 친해져서 같이 베를린의 야외 수영풀도 놀러라고 저희 홈스테이 가정에 초대해서 하룻밤 파티를 벌이기도 했답니다ㅎㅎㅎ 그리고 독일식 인생네컷 사진도 남겼어요 >_< 아직도 연락 자주 주고받는 친구에요!!
* Yingfu는 중국에서 온 친구에요! 케이팝에 관심이 많고 BTS를 좋아해서 저보다도 한국아이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던 친구였어요ㅋㅋㅋㅋㅋ Yingfu는 작년 겨울에 한국에 놀러와서 제가 치맥도 사주고 낙산공원도 함께 놀러갔다 왔어요!!! 그리고 이번에 제가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오면서 Yingfu가 유학하고 있는 기센대학교의 근처에서 잠깐 머물게 되어서 다시 또 만났답니다!! Yingfu가 중국음식 식당에서 맛있는 마라탕이랑 양꼬치도 사줬어요ㅠ_ㅠ
2018 Berlin
2019 Seoul
2020 Frankfurt 까지! 글로벌한 우리 ^__^
이렇게 결국 글을 다시 한번 완성을 하였습니다!!!! 감격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글쓸땐 꼭 백업,,, 해놓으세요ㅠㅠㅠㅠ,,, 흑흑 밥도 못먹고 열심히 다시 쓴 저는 이제 저녁을 먹어야겠어요ㅎㅎㅎ!! 한국에서도 유학을 많이 오는 나라기 때문에 독일어를 공부하는 학생분들도 많으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현지에서 공부하면 실력도 더 빨리 늘고 다양한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것같아요!! 저는 사실 공부는 그렇게 열심히 하진 못했지만ㅋㅋㅋㅋㅋㅋ 문화교류와 친구사귀기 등 원없이 놀아서 행복한 어학연수 생활이었답니다 !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