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유령입니다!
저는 6개월동안 어학원에서 ESL과정을 마치고 바로 코업학원 GBC를 다녔어요.
코업학원을 다니며 느낀 여러가지가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
아마 'co-op'과정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어학원에서 많은 한국인 친구들이 있었지만 코업을 하는 건 저 뿐이었거든요.
그래서 모든 후기에 앞서 코업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해드릴게요!
조금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 피피티처럼 살짝 만들어 왔어요!
사진과 함께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ㅎㅎ
n개월 공부 + n개월 인턴
-즉 코업이란 인턴과정을 일정 기간동안 공부하고 그 후에 인턴쉽을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공부기간, 인턴쉽 기간은 코업학원에 따라, 프로그램에 따라 매우 달라요!
공부한 만큼 일을 할 수도 있고 6개월을 공부하고 2개월 인턴쉽, 9개월 3개월 등등 다양해요.
이때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비지니스에 관련 된 것이에요.
예를 들면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이나 비지니스에서 가장 기본인 마케팅도 배웁니다!
또 이곳에선 이력서를 레쥬메라고 부르는데요 이 레쥬메를 쓰는 방법이라든지 면접준비 등을 추가로 배워요,
그러니 코업수업을 들으면 캐나다에서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취업할 때나
처음 신입으로 일을 시작할 때 유익한 기본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턴쉽은 무급인턴쉽과 유급인턴쉽으로 크게 나뉘어요.
저는 GBC에서 incist 프로그램으로 6개월 공부를 하고 2개월동안 인턴을 하는 과정을 거쳤어요!
GBC말고 다른 컬리지에서는 공부한 기간만큼 일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주로 있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왜 굳이 무급을 해? 하는 의문이 드실거에요.
그 이유는 위에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유급은 사무직을 구하기 너무 힘들어요.
사실상 불가하다고 보는게 맞아요.
생각해보면 캐나다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일하겠다는 현지인들도 많을텐데 굳이 월급까지주며 외국인에게 사무직일을 줄 회사는 극히 드물겠죠?
저는 돈이 목적이 아니라 사무경력과 경험을 원했어요!
물론 2개월뿐이지만 쉽게 얻기 힘든 경험이니까 의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인턴을 하면서 배운 점도 많이 있었어요.
저의 인턴쉽 후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이야기 해드릴게요!
무급 과정은 공부기간이 훨씬 길고 그에 비해 일하는 기간은 짧아요.
6개월/2개월 9개월/3개월 이런 식이에요.
반면에 유급은 공부한만큼 일을 해야해요! 6개월/6개월 이렇게요.
또 공항은 사무직은 아니지만 무급과정과 유급과정 모두 있어요.
무급은 탑승수속하는 곳에서 일을 하고 유급은 보통 면세점에서 일을 하는 차이가 있어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금융회사의 마케팅 부서 인턴으로 들어갔어요!
그렇다면 워홀과 유급인턴쉽의 차이는 무엇인지 의문이 생기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워홀과 코업 전격 비교!
기본적으로 비자가 달라요ㅎㅎ. 코업과정을 하게 되면 스터디비자와 워킹비자가 같이 나와요.
그래서 학원을 다니면서도 파트타임 잡으로 일을 할 수 있어요!
또 학업기간 동안은 주 20시간으로 제한되고 인턴하는 동안은 주 40시간이라
공부와 일, 인턴과 일을 병행가능해요.
저는 이 부분이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학원이 5시면 끝나기때문에 이후시간에 파트타임잡을 가지면 공부도 하고 용돈도 벌고
마치 워홀 온 것 처럼 돈을 벌 수 있어요.
비자 관련해서는 워홀은 '당첨됐다'라고 말할 정도로 되기가 힘들지만 코업과정을 한다면 워킹비자가 나와서 비교적 쉽게 워킹비자를 얻을 수 있어요.
또 워홀의 경우 일자리를 알아서 구해야하지만 학원에서는 일자리를 몇 개 소개시켜줘요.
(사실 학원 by 학원인데 저는 GBC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하겠습니다!)
특히나 공항에서 일해보고 싶은 분들은 아무래도 학원을 다니면 좀 더 수월하게 일을 구할 수있어요.
GBC같은 경우에는 대한항공과 캐나다 비행사인 웨스트젯과 연결되어 있어요.
(GBC가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포인트 입니다..ㅎㅎ)
물론 본인이 직접!구해도 돼요.
처음 등록비를 낼 때 거기에 일자리 소개비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직접 구한 경우에는 그만큼의 돈을 환불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코업으로 유급인턴쉽은 추천하지 않아요.
일단 학원도 공항을 제외하면 딱히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해요.
일자리는 혼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고 늘 좋은 일자리만 주는 것도 아니거든요!
유급과정은 워홀 신청에 제한이 있으신 분, 워킹비자를 받기 힘든 분에게만 권해요.
유급 과정을 했던 제 친구는 "돈주고 비자 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어요ㅎㅎ
반대로 무급과정은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6개월의 공부과정이 어학원과는 완전히 달라서 더 힘들긴 하지만 괜찮은 회사에 연결해주고
또 동시에 파트타임잡을 하면 돈도 벌 수 있어요.
저도 카페에서 일을 했는데 이 후기도 고우해커스에 올릴 예정이에요. 워홀과 다름 없기때문에 어학연수 생생일기가 아닌 워홀생생일기에 올릴테니 관심이 있으시면 한 번 들려주세요!
열심히만 한다면 공부 + 경험 + 일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에요!
물론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 많이 얻어갈 수 있으니 저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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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코업과정에 대해 설명을 해 봤어요.
어떻게 이해가 잘 가셨나요?
다음 글에선 제가 다녔던 코업학원 GBC의 수업 과정과 방식에 대해 사진들과 함께 더 자세히 설명해볼게요.
평범한 어학원 (ESL) 수업과는 아주 다르기 때문에 코업에 관심이 있다면 꼭 봐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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