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교재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원래 주절의 시제가 과거 시제일 경우, 종속절에서는 과거 시제나 과거 완료 시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
시제 일치의 원칙입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불변의 원리, 보편적 진리, 현재의 사실 또는 습관” 등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주절이 과거 시제이더라도 종속절이 현재 시제로 쓰일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예문의 경우
=> Louise traced how Americans incorporate nature into their urban and suburban lives.
에서 how 이하의 종속절 내용, 즉 미국인이 도시와 시골 생활에 자연을 통합한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 모두에 해당하는 미국인의 경향이나 습관을 나타내는 진술이기 때문에
종속절의 시제가 현재형으로도 쓰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절에서는 과거 시제이지만 종속절에서는 현재 시제가 쓰일 수 있는
또 다른 예문을 들어보자면
=> He said his school begins at 9am.
이 문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절과 종속절의 시제가 서로 다른데요,
여기서는 학교가 9시에 시작한다는 것이 현재에도 해당하는 사실, 즉 현재의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교재의 예문 해석이 "통합했는지를" 이라는 과거로 잘못 해석되어 있어 독자분께서 충분히
헷갈리실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교재의 예문에서 종속절의 시제가 현재 시제로 쓰였기 때문에
해석도 "통합하는지를" 이라고 현재로 해주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독자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교재의 예문과 해석의 시제가 일치하지 않는 점으로 인하여 학습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독자님께서 지적해주신 사항은 다음 쇄의 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 답변이 독자님의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