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7, 8월 방학 두 달 동안 GRE 공부를 하려는 공대생 학부 4학년 학생입니다.
석사 유학용으로 준비하는 건 아니고 박사 유학용으로 준비하는데요, 석사 기간 중에 병행하기 힘들까봐 미리 점수 만들어놓으려고 이번 여름방학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학 준비하는 선배들도 석사 들어가기 직전 겨울이나 그 전 여름에 해 두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요.
일단 저는 GRE를 공부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축에 속하진 않을 것 같아요. 제 토플 점수는 94점이고, 점수를 깎아먹은 원인 중에 가장 큰 요인은 라이팅이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GRE를 공부할 때에도 라이팅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을까봐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원래는 딱 두 달 동안만 공부해보자고 계획을 세웠지만, 여러 GRE 공부후기들을 읽으면서 2학기가 시작된 9월까지 GRE 준비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졸업까지 남은 학점이 별로 없어서 2학기에는 9~12학점 정도를 들을 예정이라 학기가 시작되더라도 시간적 여유는 다른 학기들에 비해 조금 있을 것 같은데, 공부 기간을 여유있게 3개월로 보고 기본종합-기본+실전-실전 이런 순서로 학원 강의를 수강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빠르게 2개월 안에 기본종합반-실전종합반 순서로 공부해야 할까요? 아니면 2개월 공부하고 1개월 독학? 사실 공부를 시작해보고 제 실력을 본격적으로 직면해봐야 가늠이 되겠지만, 어떻게 공부 흐름을 잡아야 할지 이제 시작하는 저로서는 많이 막막합니다. ㅠㅠ
그래서 일단 저 정도 영어실력이라고 봤을 때 2개월 공부량이 충분한지, 그리고 3개월을 공부해야 한다면 학기 중에 공부하는 게 어렵진 않은지, 만약 마지막 1개월은 독학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면 마지막 1개월 독학은 어떤 식으로 준비할지 알려주신다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리 적은 학점을 듣는다 해도 공대 특성 상 과제도 엄청 많고, 그리고 저희 학부는 막학기에 큰 팀플 프로젝트가 있어서 3학점 짜리 수업이 사실 3학점이 아니긴 하거든요 ㅠㅠㅠㅠ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