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은 이런 경험담(?), 후기 등등이 많이 올라오는데 쥐알이, 특히 뉴쥐알이는 이런 자료가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토플 후기는 아래 주소고요,
http://www.gohackers.com/html/?id=toeflnote&no=10989
제 개인적인 생각은 토플을 먼저 끝내고 쥐알이를 하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객관적인 난이도가 토플이 더 쉽고, 쥐알이의 경우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래서 쉽고 빨리 끝낼 수 잇는 것부터 일단 끝내놓고, 쥐알이를 반복적으로 응시하며 점수를 얻는게 가장 좋은 듯합니다.
일단 저는 3월 4일부터 쥐알이 공부를 시작했고요, 첫달에는 형성이 선생님 매일 종합만 듣고 매쓰랑 라이팅은 안 들었습니다(그냥 귀찮은 마음에 ㅠㅠ). 형 선생님 스타일은 단어 설명+SC, SE +리딩 이렇게 3시간에 걸쳐 진행하십니다. 개인적으로 기초를 다지기 좋았습니다. 스터디도 했었는데요, 조원들과 토론을 하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대충 넘겨집기'(SC, SE할 때)를 어느 정도는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쥐알이 스터디는 시간 낭비라는 말도 있고 또 간혹 너무 지엽적인 단서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하긴 했지만 그래도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달(4월)에는 P학원의 M 선생님 버벌 강의를 들었습니다. M 선생님 강의는 형 선생님이랑 스타일이 완전 달랐고 후기 위주 였습니다. 후기..처음에는 좀 반신반의했는데 득을 꽤 본 것 같습니다. 저처럼 형 선생님에게 기초를 다지고 후기를 공부하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갑자기 해커스에서 매쓰강의가 열리지 않는 바람에 매쓰는 P학원 K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문과생이라서 수학 놓은지 거의 8년이 다돼갔는데 선생님이 피드백도 확실하게 해주시고 좋았습니다.
라이팅은 해커스 스테파니 선생님 들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라이팅은 열심히 하기 싫어서 열심히 안 했습니다. 참 나이 먹었는데 이렇게 의지가 박약하다니! 하면서 자책도 했지만 라이팅 공부는 진짜 이유없이 하기 싫더라구요...
그렇게 공부를 하다가 4월 28일날 시험을 봤습니다. 159/164/3.0 나왔고여, 저는 톱스쿨 희망자는 아니라 그냥 접을까 하다가 5월 18일 시험 신청해놓은거 까지는 그냥 보기로 했습니다. 4월 28일부터 5월 18일 사이에는 그냥 거만어만 보면서 설렁설렁,,, 매쓰는 셤보기 일주일 전부터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봤습니다. 이때 라이팅을 업시키기 위해 P학원에 가서 2주일 가량 들었는데 열심히 했음 좋았을테지만 또 그닥 열심히 안했습니다...
시험 보기 이틀전부터는 버벌 후기를 다시 봤습니다. 5월 18일 결과는 157/165/3.0 나왔습니다. 28일, 18일 시험 모두 마포풀브라이트 6층에서 봤구요, 앞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6층이라 그런지(굉장히 비과학적,,라이팅점수 낮은게 다 이유가 있죠~) 1층, 2층 응시 인원들보도 소음도 덜 느꼈네요.
결론: 1. 라이팅 열심히 하십시오,,,토플 라이팅 학원이랑 쥐알이 라이팅 학원 가면 탬플릿도 별로 없고 선생님께서도 뭔가 토플만치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시지 못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하라고 하는대로 다 하시면 그래도 4.0 찍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아 참고로 해커스 스테파니 선생님 클래스는 스터디 가능 인원이 제한이 있어서 스터디를 하고 싶어도 못 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니 스터디 체질이시면 사전에 미리 알아보세요. 그리고 갑자기 5월에 스테파니 선생님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강의를 못하게 되셔서 피치 못하게 선생님을 바꾸게 됐는데, 다음달 강의 여부도 이번달 등록 전에 미리 알아보시는게 좋을 듯.
2. 후기가 어느정도 먹힌다. 뉴쥐알이로 넘어오고나서부터 후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 많던데 저는 후기 덕을 많이 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리딩 롱 지문 같은 경우는,,,문제랑 선택지까지 그대로 나오더라구요..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한 번 고려해보심이...
3. 저같이 의지가 박약하지 않다면, 독학도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마나한 이야기지만, 특히 쥐알이는 본인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기초를 쌓고 마지막 실전반만 수강하는 것도 통할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학원비가 너무 비싸효 ㅠ
4. 라이팅 3.0을 극복하고 좋은 어드미션 결과가 떠서 어드미션 포스팅에도 행복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고 싶네요 ㅋㅋ
제 자신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