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알아두셔야 하는점은 제가 영문과여서 (영문과 치고 버벌 점수가...-_-;) TOEFL은 토플이라고 따로 공부 안하고 봤는데 113점 나왔구요, 토익도 따로 공부 안하고 봐도 950나왔어요. (모... 4년간 전공 공부 한것이 다 준비 과정이었겠지만요 >.<) 그니까 영어는 왠만큼 좀 했었다는... 끄응... (영문과...;;) 문과를 나왔기 때문에 공부를 처음 시작할때 저는 수학이 제일로 걱정이 많이 되었었습니다. (제가 약간 수학쪽으로 전공을 바꿔 어플라이 하기 때문에 수학이 많이 중요했어요...)
만약에 영어 실력이 조금 있으신 분들은요, 제가 한 방법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우선, 저는 시간이 딱 4주 있었습니다. 중간에 설날있고 친구들 한번 만나서 3일정도 공부 못한것 빼고는 쥐알이만 공부 했구요, 초반 2주는 하루에 5시간정도, 마지막 2주는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밥먹는 시간 중간에 2시간 반정도 빼고는 쥐알이만 준비했습니다. (제가 밥을 좀 마니 먹어서 시간이 밥먹느라 많이 소요가..-_-;)
공부 시작하기 전에 KAPLAN가서 공짜로 모의 시험 볼 수 있게 해주거든요. 공부 하나도 안하고 (기본 실력으로 어느정도 나오나 보기 위해서 일부러 공부안했어요. ㅠ_ㅠ) 한번 봤는데... 240/540 나오고 뒤로 발라당... -_- (영문과 괜히 나온듯한...ㅡ,.ㅡ^) 모의 시험 보면서 제일 느낀것은, 쥐알이는 단어를 모르면 바보가 되는 시험이라는... 그래서 단어를 집중적으로 팠습니다! (리딩과 롸이팅은 시간 부족을 탓으로 손도 못댔습니다...ㅡㅜ)
공부했던 자료는;
- 한지 6.0 (겨우 2번 봤어요 ㅠ_ㅠ)
- 중국 10회 (시간이 없어서 버벌은 6회까지 밖에 못풀었어요 ㅠ_ㅠ)
- 파프3.0 (리딩만 빼고는 한번씩 풀어봤습니다.)
일단은, 한지!!!
모의시험에서 충격먹고 단어의 중요함을 알았죠. 그래서 한지부터 파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자료 게시판에 가면 pdf로 파일 올라와 있어요. 그거 프린트 아웃 하시는데 양면 말고 단면으로 하세요! 이유는 추후에) 250장 2권으로 나눠서 제본 떴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20장씩 보고 싶었으나... 저는 다른분들처럼 20장씩은 못보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에 10장씩 봤습니다. (진도가 좀 빨리나가면 2장정도 더 보는정도...)
(주의! 대신에 Analogy부분까지 한줄 한줄 꼼꼼히 다 봤습니다. 이게 중요해요! 알게 모르게 이것이 Analogy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되더라구요!!! 관계들은 철저히 다 분석하고 거기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까지 다 외웠습니다.)
50장째부터는 관련된 단어들끼리 묶어서 왼쪽에 써나가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비방하다"나 그와 유사한 뉘앙스를 가진 단어들을 한데 묶어서 왼쪽의 공란에 정리한 것이죠. 새로운 단어들이 나올때마다 추가하고 추가하고... 헷갈리는 단어들도 왼쪽에 따로 묶어서 정리하구요... 예를 들면, (denounce, renounce), (apprehensive, apprehensible), (vindicate, vindictive)등으로요... (비슷해 보이는데 뜻이 완전 다른 애들!) 나중에 얘네들만 쭉 훑어 보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하니 한지만 보는데 25일이 후딱~! 이 시점에서 쥐알이 시험 날짜까지는 일주일이 남더라구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시험 미룰까도 생각했을 정도였지만, 2번째 반복 시작했습니다. 딱 일주일 걸리더군여. -_- 니미... 시험보기 전날 왼쪽에 정리해 놓은것을 쭉 한번 보는 것으로 단어는 공부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여담으로 단어 외울때 말이죠... 저는 단어 하나하나에 story가 있었습니다... guffaw와 같은 것은 "것봐(guffaw)~ 깔깔깔" 이런식으로... (발음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ㅎ) burgeon은 버전(version)과 발음이 비슷하니까, 사업이 잘 되어서(flourish) 새로운 버전을 계속 계발한다... 모 이런...;;;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 단어는 2번 보지 않아도 머리에 쏙 박혀서 절대 안잊혀 진답니다~ (앗... 다 알고 계신 방법인가요...ㅡㅜ)
*소곤소곤*
유치하면 유치할수록 머리에 더 쏙쏙 이라는거~ ㅎㅎㅎ (나만 이런가요... 끄응...;;)
중국 10회!!!
중국 10회는 수학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제가 약하기 때문에 2번째 주부터 하루에 반회씩 풀었습니다. (1회에 2세트 있어요.) 설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5회부터는 시간을 재면서 풀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35분정도 걸리더니, 마지막 주에는 20분 미만으로 걸리게 되더라구요. 연습한 것이 아주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과생 여러분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수학 1주일 전에 시작해도 안늦다고 하시는데요, 1주일 전에는 마음도 바쁘고 수학공부 잘 안되요...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 하시기 바래요~
중국 10회의 버벌도 도움은 많이 되지만... 저는 리딩은 다 건너 뛰었습니다... 공부해도 4주만에 리딩 기본 실력이 별로 많이 안 늘거라는 생각에요... (그래서 630인가 봅니다...ㅡㅜ) 그래도 시간이 없어서 6회까지만 헉헉 거리면서 풀었어요...
파프 3.0!!!
파프의 경우는 센컴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총 150개의 문제가 있어서 이것은 꼼꼼히 잘 풀어봤어요. 시간을 재고 푼다기 보다는 제대로 된 답을 유추하는데 총력을 다했구요, 그래서인지 50문제씩 3일에 나누어 마지막 주에 풀었는데 1시간 반씩 걸렸습니다... 50문제 푸는데...ㅡㅜ 토나오더군요... -_-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지 한번 다 봤을때 ETS에서 주는 CD틀어서 한번 실력 점검을 했습니다.
670에 800나오더라구요. 파프가 실제 시험보다 쉽게 나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이렇게 쥐알이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3일전부터는 후기 올라오는 것에 촉각을 곤두세웠져.
인도 수학문제는 꼭 풀어보세요! 저는 거기서 몇개 건졌습니다~ 링크는;
버벌은 여기서 건지지는 못했어요...
저의 허접한 후기는 이것으로 그만... ^^; (다른분들이 올리신거에 비하면 너무 비교된다는... 쿨럭)
참고로, 미국에서 시험보시는 분들!
일본 후기 참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일본 후기 올라온 것 중에서 2개인가 나왔어요~ 시차로 인해서 미국에서 시험 보는 날짜 하루전에 일본 후기가 미리 올라오는 현상이...ㅡ.ㅡ; 만약 제가 미국에서 26일에 시험본다 치면, 미국 25일에 이미 일본에서 그쪽 26일에 본 후기가 올라오잖아요? 전 그 26일날 올라온 일본 후기에서 2문제 탔어요~ (그러나 처음 문제가 센컴인 아주 나쁜 셋이었다는...-_- 전 첫문제가 다 안토나 아날나오는 줄 알았는데...ㅡㅜ 첫 쥐알이어서 많은 시행착오가...ㅡㅜ)
다들 열공하시고 쥐알이 뽀개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