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학부를 너무 느긋느긋...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대학원 진학은 막연히 오래 꿈꾸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밝히기 부끄럽지만 그래도 조언을 얻기 위해 조심스럽게 밝혀보자면...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3학년 1학기까지 쭉 다녔고, 2020년초 코로나 이후로 귀국해서 건강상 쉬다가 2022년 3월부터 한국에 있는 대학교에서 교환학생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년 2023년 8-9월에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 두 학기 내로 학부를 마칠 생각입니다. 직전 컨디션이 안 좋았기도 했고, 4학년 개인 연구와 세미나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싶어서 그렇게 계획했습니다. (사회학과입니다...)
저로선 GRE 점수를 당장 내야하는건 아니지만, 올해 7, 8월 그리고 내년 1-6월에 시간이 비니까, 학부를 천천히 다녔으니 그만큼 할 수 있는건 미리 준비 해놓고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막연히 이번 7월 실전반 듣고 한달 열심히 공부해서 GRE를 봐야지! 생각했는데 여기서 후기들을 보니 네, 한달 준비해서 될 만한 시험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7월 기본 종합반 듣고 8월 실전 종합반을 듣고 시험을 한번 봐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7월 실전종합반을 한번 듣고 시험을 한번 본 후에, 점수를 보고 8월달에 다시 부족한 부분에 맞춘 재수강을 한다던지 하는게 좋을까요?
무엇보다 개강 이후 반을 바꾼다던지 하는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실전반을 하루 갔다가 '와, 나는 기본부터 들어야겠다' 하고 계획을 바꾼다던지...
사실 현재 제 실력과 본인에 대해 어떻게 어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줄곧 영어로 레포트를 써왔으니 자신감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만 또 시험이라는게 과제와 평소와는 당연히 다르겠죠... 어렵더라도 실전반부터 들어가서 따라가려고 악을 써보는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그런거요! 사실 말로만 쉽지 학원을 다닌다는건 경제적인 부담이 있으니까요... 학원에서 준비하고 그를 기반으로 독학한 다음 보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글이 두서없이 길었습니다. 처음 준비 중이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 궁금한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어떤 코멘트라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