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하기 위해 최소학점으로 1학기를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어제 일반화학 질문거리가 있어서 교수님께 찾아가니 갑자기 앉혀놓고 썰을 푸시더군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정리가 잘 안되는데, 대략은
1. 서강대나 타대학이나 별 차이 없다. 일정수준 이상이면 된다.
2. 그 시간에 전공공부를 겁나 열심히 해라
3. 4년간 영어를 꾸준히 해라.
4. 그리고 미국 대학원에 지원해라.
5. 그럼 너는 짱짱맨이다.
6. 경쟁하기 보다는 평화롭게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인 경우에는 오히려 수준 좀 낮은 곳에서 (소곤대면서) 공부하는 게 낫다. 차라리 카이스트 떨어진게 잘됬다.
7. 무엇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정도입니다. 확실히 제 성향이 경쟁하기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교수님이 이야기 해주신 거라 그냥 흘려들을수는 없지만 정확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제 공부스타일이 교수님이 이상으로 여기는 스타일과 비슷해서 전공을 어느정도 완파할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어질어질 합니다.
결론은 반수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남아서 열심히 전공을 파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