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정상 북유럽 이민을 계획 중이고, 이를 위한 중간 단계로써 MBA를 검토 중입니다.
무작정 현지로 뛰어들기엔 실패 리스크도 높고, 입사 가능성도 현저히 낮을 테니,
현지에서 MBA 다니면서 정보 수집, 네트워킹, 구직 활동 하다가, 안되면 돌아올 것도 염두는 해야겠죠...
즉, 더 많은 연봉이나 직급 상승도 좋지만 주 목적은 안정적 현지취업 & 영구이민이 목적입니다.
(EU비자는 보유하고 있어, 거주 및 워킹비자 관련 이슈는 없음)
유럽 내 동양인 MBA 출신이 갈수있을만한 기업이 어떤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의 경영컨설팅펌과 IB, VC, PE 등이 주요 MBA 수요처이겠으나,
사실 현지 언어 못하고, 현지 네트워크 없는 MBA 인력에 대한 수요는 별로 없을 것 같고, 장기 근무 가능성도 낮아보입니다.
(지금까진 글로벌 컨설팅펌에서 일해왔는데, 한국 토종이라 냉정하게 현지의 컨설팅펌에 근무할 정도의 Native 영어 실력도 아니라고 봅니다.ㅜㅡ...어쨌던 현지 정착할려면 최대한 준비해야겠죠.)
언어에 대한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물론 Native일수록 좋겠으나, 상대적으로...)
동양인 출신 MBA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을만한,
연봉이 그리 높을 필요는 없고, 안정적인 MBA 수요가 있는 기업은 어떤데가 있을까요?
(ex, 현지 삼성전자 한국법인, 로레알 현지법인, Start-up 등...)
현실적으로 현지에 저 같은 MBA 수요가 없다면, MBA를 준비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영어 & 현지 언어 공부하면서 직접 현지 직장을 알아보는 편이 더 나을 수 도 있을 듯한데,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