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무에서 더 이상의 비전이 느껴지지 않고, 보수는 괜찮지만
이러다 나중에 부장 미끄러지면 아무 오갈 데 없는 차장 정도가 될까봐
노심초사하던 끝에 MBA 유학을 다녀오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SKY 인문사회계열 전공을 나왔고, 영어는 어릴 때 해두던 게 있어서 IBT 기준으로는 한두달 준비하면 100점은 넘길 거 같습니다.
여기 게시판을 정독하다보니 MBA를 나온다고 해도 갑자기 IB 프론트로 간다든지 브랜드 마케터, 유수의 컨설팅펌 그런데로
한 번에 갈 수는 없는 거 같던데.. 커리어 전환을 위해 MBA가 정말 쓸모가 없는지
영업관리 쪽만 있던게 아니라 마케팅에도 있어봤으니 소매금융 마케터로 나중에 MBA졸업 후 해볼 일이 많은지, 컨설팅 업계로도 진출이 가능한지, 뭐 영어를 많이 잘하는 편이 아니라 이도 별 소용이 없겠네요.. ㅠ_ㅠ
아니면 경력이 재무, 투자, 회계, 마케터 등 전문적이지가 않아서 MBA 어드미션 받는 거조차 버거울지 고민이 많습니다.
주변에 은행이나 카드, 보험사 대면 영업이나 영업관리직 출신으로서 MBA를 잘 갔거나 다녀와서 잘 진출한 사례를 보시거나 알고 계시다면(물론 본인께서 그런 케이스라면 제일 좋을거 같고요)
답변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문현답이라고.. 이 게시판 선배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