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에 결혼하고 MBA 출발하려고합니다!
아무래도 혼자 가는것이 아니라 미래의 와이프와 갈 예정이기에 생각할 것이 많네요
궁금한 것들 여쭤보려고 합니다.
1. 첫학기 들어가자마자 부터 바쁘다고 하는데요 (자정 이후까지도 팀플/숙제 등) 그럴 경우 보통 와이프는 그냥 혼자 집에서 있는거죠? 첫 몇개월간은 정말 바쁘고 와이프 챙겨주지 못할 것 같은데 보통 이런 상황을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가시는지요? 저같은 경우 커리어 체인지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정말 열심히 네트워킹 할 예정이라 더욱 걱정이 됩니다.
2. 입학여행 혹은 global 프로그램 등으로 해외 여행이나 탐방 프로그램을 할때 보통 와이프도 같이 따라가도 되는 분위기 인가요? 예를 들어 제가 가려는 학교의 특정 여행은 spouse도 같이 간다고 해서 마음이 놓이는데, 학교 커리큘럼상 타국가 기업탐방하고 하는 프로그램에서 와이프가 따라온다면 기업 탐방도 같이하고 도는지 궁금합니다.
3. MBA 생활 중 파티와 술자리가 중요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많다고 하는데요, 여기서도 대개 기혼 시 부부 동반 참여가 자연스러운 건지 궁금하네요. 사실 저혼자 네트워킹하는게 편할 수 있는데, 해외에서 남편이 빈번하게 술먹고 안들어오고 혼자 있으면 특히 와이프가 심심해 하고 싫어할것 같네요 ㅠ
4. 와이프가 가서 2년 동안 준비하던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요, 보통 해당 MBA 도서관 출입이 동반으로 허용되기에 같이 공부하면 되겠죠?
5. MBA 기혼자 프로그램이 잘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기혼자 와이프들끼리 서로 친하게 교류하면서 잘 보내는 편인가요? 남편이 학업 때문에 못챙겨줘도 그들끼리 같이 재밌고 유익하게 보내고 있을 정도로요.
글을 써 놓고 보니, 위의 대답들에 대한 답이 "Yes" 일 시에, MBA 생활의 대부분을 와이프와 함께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ㅋㅋ 기혼분들께서 위의 질문들들에서 여쭤본 부분들을 실제로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