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지원으로 현재 미국의 MBA(주립대, 랭킹 50위)에 왔다가...
곧 졸업을 하는 직장인입니다.(현재 나이 만 39)
2년전에 미국 올땐 당연히 한국에 복귀할거니...2년만 공부하고 여행하고 오자고...계획하고 왔는데
2년을 살아보니 자녀문제도 그렇고 미국에 영원히 눌러앉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지네요..
저도 이럴 줄 몰랐습니다.
일단 한국에 복귀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어떻게 하면 미국에 정착할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한국 직장에 3-4년 정도 근무후에 명예퇴직을 해서 명퇴금을 받아서
미국에서 자영업을 해볼까도 생각해보았지만 너무 리스크가 커보이고......
미국 경영학 박사를 지원해서 미국에서의 재취업을 하면 어떨까라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물론 입학 자체가 쉽지 않고 MBA지원과 차원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입학이 된다하면....43세 정도에 시작을 하게 되고 경영학 박사에 5년 소요된다고 치면
48세에 졸업입니다.
이런 케이스가 존재하는지요?
너무 허무 맹랑한 계획인가요? 어떤 비판이나 조롱도 좋습니다.
그냥 냉철한 현실적인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미국 생활을 동경하는건 단순합니다. 미세먼지 한국의 지옥같은 교육제도 미국의 자연..등이구요...
전 박사를 마친후에도....굳이 미국 교수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경영학 박사(관심은 마케팅, 인사 조직)로 미국에서 40대 후반 나이로 취업을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제 목표 자체가 미국 정착이라...반드시 교수가 아니더라도.... 8만 달러의 연봉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이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레이오프를 당하더라도 미국의 연구소나 공공기관에 박사가 있다면 재취업을 할 수 있을까요??
영어도 어중간한 실력에 MBA 석사 전공으로 미국에서 취업은 정말 어렵게 느껴지네요...
참고로 학부전공은 경영이며
MBA 학점은 아마 3.5/4.0. 이고..... 공공기관에서 경제쪽 조사 업무를 해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