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횡설수설하시네요.
1. GMAT이 만사형통은 아닙니다.정말 본인하기 나름.
유럽 학교라도, 자국 최고 학교에는 GMAT 770도, 740도 있습니다. 취업도 잘 하구요.
입사는 GMAT순이 아니라 거시경제상황, 마켓, 비자, 언어 등이 더 좌우하죠.
예컨데, 유럽 취업이 목표면, 현지어 (스페인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등) 못하고 하버드 MBA나오는 것 보다
현지어 할 수 있는 IE, Mannheim, HEC Paris, SDA 출시이 훨씬 유리하겠죠. 재학 중에 기회도 많고요.
미국 현지 취업이 목표면 Insead니, LBS운운할 게 아니라, 미국 가셔야죠.
2. 석사와 MBA
당연히 다르죠. 경제학 석사는 고급 미시 거시경제뿐만 아니라 고급계량경제, 시계열분석, 확률미분방정식 등 계량적인 부분에 더 집중되어있기 마련이고,
MBA는 기본적인 이론에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현장 적응스킬을 배우는거죠.
여기도 유럽과 미국에 석사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럽은 대부분이 석사학위를 밟죠. 그 때문에 MBA는 미국에 비해 늦게 시작하기도 했구요. 필요성, 수요가 크게 없으니까요.
반면, 석사 프로그램은 잘 발달되어있고, 수업은 이론적일지라도 국내 학부 4학년처럼 취업 준비도 분주하게 합니다.
주요 기업 타겟이 학부도, MBA도 아닌 석사니까요.
미국 석사는 조금 다르죠. 보통 학부 졸업하고 취업해서 경력 좀 쌓다가 보수교육 개념으로 MBA를 하는게 미국에서 나온거니까요.
석사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석사 학위만을 위한 석사과정도 있고, 보통은 우리말로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어드미션 줬다가 퀄 시험 쳐서 미달되는 학생들은 석사만 주고 보내기도 하죠. 여튼 아카데믹하구요. 잡 마켓은 학부 혹은 MBA위주가 맞고, 석사는 메인 타겟이 아니긴 하죠.
3. 학비
학비 비싸죠. 특히나 미국은.
본인이 여러 옵션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유럽 MBA, 유럽 석사, 미국 MBA, 미국 석사 중에 본인 상황과 형편에 맞으신거 하시면 됩니다.
유럽은 MBA든, 석사든 학비가 미국보다 range가 넓습니다.
국내에서 알아주는 미국 학교에 큰 돈 투자하는 개념으로 가시는 것도 방법이고,
학비가 너무 아까우시면 가격대비 성과를 판단하시어 진학하시면 됩니다.
남들 하는대로, 남들 시선대로 줄세워져있는 곳에 본인을 맞추려고 하시면 스트레스 받으실거에요.
본인의 경제상황, 커리어 목표, 역량(input), output에 대한 기대치, 학위과정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 등을 잘 생각해보고
현명한 결정 하시길..
2Osbridge MBA(Judge, Said)도 GMAT 점수를 보면 안좋고, IE/IESE/Warwick 등등은 무슨 640대까지 내려가고 그렇던데요. 그래도 INSEAD/LBS는 700은 넘으니 미국 탐10-15에는 들이밀어볼만 한 학교들인 듯. 입학정원이 많기도 하므로 상위권 학생들은 탑5-10 수준도 될 것 같고...근데 탑2가 아닌 학교를 나와도 어디라도 취업은 하는 사람이 있는걸 보면...신기하네요
그리고 경제학석사랑 MBA는 많이 다르죠? 전자는 PhD용이고 후자는 취업용이고 그런 것 같던데. 입학생 수준도 많이 다른 것 같고...보통은 MBA가 일반 석사보다 들어가기 훨씬 쉬운 것 같아요. 옥스브리지도 석박사는 나름대로 들어가기 어려운데 MBA는(...)
근데 미국 MBA를 가기에는 너무 너무 비싸지 않나요? 로스쿨도 아니고 취업도 보장 못해주는 MBA를 해봤자 transferable skill을 제대로 배우는 것도 아니고 끽해봐야 학부수준보다 진짜 marginal 하게 더 어려운 경영햑 배우고 나오는건데...그 돈으로 차라리 집 한 채 사서 아무개 직장 다니는게 더 이득처럼 보이기도 해요. 하버드/스탠포드/와튼 아닌 다음에야...
진짜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학부때 좀 잘할걸...그냥 개인적인 어려움이 많았어서...잘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