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enn Wharton경영학부 졸업하고, 어릴때부터 이혼한 엄마에 의해 뉴욕에서 길러져서, 아빠나 다른 형제와는 별로 가깝지도 않은데, 하버드, 컬럼비아를 버리고, 올 가을부터 조지타운 로스쿨 다니기 위해 뉴욕에서 D.C.로 옮긴다고 하군요.
로스쿨방에는 역시 순위지상주의 한국답게 대통령 딸임에도 머리 딸려서 다른 곳 못가서 조지타운 간다고 욕하는 한국분들 계시네요. 유펜 와튼 학부졸업에 하버드로스쿨, 컬럼비아로스쿨 버리고 조지타운 로스쿨 가는데도, T14중에서는 가장 낮은 순위의 학교를 간다는 이유만으로 머리가 나쁘다느니 엄마 닮아서 머리가 딸린다느니 욕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로스쿨방에 합격률 T14중 매년 나머지 13개보다 차이나게 가장 높고, 입학생 평균 LSAT, 평균 GPA는 T14중 뒤에서 3,4위이고, 작년 졸업생 Big Law Firm+Fed Clerk 취업률도 뒤에서 4위로 모든 인풋, 아웃풋 지표에서 T14중 하위권인데, USNews 순위만 6위로 높게 나오는 NYU 로스쿨 올해 가시는 한분이 순위지상주의 한국답게 최상위권인 T14내 다른 학교들중 USNews 순위에서 NYU보다 낮은 학교들을 엄청 무시하는 글 올렸었네요. 그분글에 반박하는 댓글에 심지어 돈 없는 애들이나 빅로펌 취업률 고려하고 로스쿨 가지, 돈있는 애들은 순위보고 뉴욕대가지 누가 뉴욕대 버리고 순위 더 낮은 학교 가냐라는 말까지 했네요.
한국 분들중 일부인들은 순위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너무 크고 순위가 절대적 지표이고 신앙수준으로 순위를 숭배하는 것 같군요. 무시할 지표는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숭배할 지표도 전혀 아닌 것 같은데.... 왜 유독 한국분들은 항상보면 순위를 너무 심하게 신뢰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