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는 아직은 못하지만, 배울 예정입니다. 1년 Insead와 2년 Ceibs의 총경비가 비슷하고, LBS의 학비와 생활비 합한 총 비용차이는 7천만원 정도 납니다. 2년과정이 더 마음에 들어서 이왕이면 같은 돈이면 1년과정 Insead보다는 2년과정인 Ceibs가 나아보이기도 하고, LBS가 Ceibs보다 나아보이지만 7천만원 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지기도 하고.
미국 순위는 좀 낮지만 총경비 1억미만으로 2년과정 가능한 Miami, South Carolina Moore등 좀 낮은 곳까지 포함해서 많이 넣었는데 모두 올딩되고, 학비 저렴해서 정말 가고 싶었던 옥캠, 만하임, 청화, 북경, 홍콩, 싱국, 난양도 모두 올딩먹고, 기대 안 했었는데 최종 라운드에 전화위복으로 이주전에 Ceibs 합격받고 중국 준비를 하다가, 이번주에 운좋게 연속으로 Insead와 LBS 합격까지 했습니다.
셋 다 저에게는 과분하게 좋은 곳들이지만, 경비가 많이 비싼 곳들이라 결려도 선뜻 결정하기가 힘들군요. 올딩 먹으면서 한군데만 제발 걸리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걸리고 나니 재수해서 내년에 다시 지원해볼까는 간사한 마음도 은근히 생기기도 하고.
하여튼, 현지취업으로 좋은 곳에서 현지취업 가능하면 현지 경험 삼을 겸 2.3년 정도후 한국 귀환도 고려하지만 해외에서 계속 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학교때 좋은 곳 인턴잡아서 해외 인턴 경험후 졸업후 바로 한국 귀환해서 한국에서 재취업도 괜찮습니다. 스폰은 아니지만, 해외 대학원 학위과정시에 안식년으로 휴직이 가능해서 이전 직장으로 귀환이 가능합니다.
국가만 놓고보면 중국 관련 일이 많은 한국의 특성상 미래에 중국 인맥의 덕이 많을 것 같은 Ceibs가 가장 나은 것 같은데, 그래도 셋 중 명성이 가장 높은 Insead와 셋 중 국내 동문 네트워크가 가장 좋다는 LBS, 한국에서 일반 산업 대기업에서 임원급까지 올라가기 위한 네트워크등의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 어느 학교가 최선의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