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올해 여름에는 에세이를 도와주기로 한 아이비리그 출신의 지원자가 GMAT을 간단히 리뷰해달라고 바람에 얼떩결에 GMAT를 단기로 지도를 하게 된것이 시초였습니다. 그 탓에 갑자기 지맷에 대해 관심이 생겨 여기도 방문하고요. :) 런던에서 틈나는데로 동문 admission committee로서 인터뷰어로 4년 활동했었기때문에 원래 관심은 남들보다 있겠죠.
반면, 에세이의 경우는 달라요. 와튼 Studentforstudent bulletin을 활용하여 많은 지원자와 재학생과 친해지면서 서로 에세이를 수십개 돌려봤고 조언을 주고받던 것이 인연이 되서 재학시절이나 졸업 후에도 정말 많은 분의 에세이를 첨삭해드렸어요-물론 그 당시는 모두 무료로요- 세월이 흘러 아는 사람들에게 청탁받는 시기가 끝나는 무렵인 2-3년전부터 몇차례를 거쳐서 연락해오신 분들에게 처음으로 유료로 서비스를 해드렸어요. 적은 해는 3명 (최근), 많은 해는 10명정도10년전). 아무래도 제가 런던거주다 보니 95%정도가 아이비리그나 옥스브리지 나온 원어민들이죠. 한국분은 기껏해야 5-6분? 어쨋든 모두 소위 말하는 M7 혹은 LBA/INSEAD를 진학하셨어요-물론 그 분들이 훌륭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신거고 저는 가이드만 해드린거죠. 그렇다보니 다른 학교 에세이는 잘 모르지만 위에 있는 학교의 에세이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생각을 감히 해요. 그래서 처음해본 GMAT도 겁없이 TIPS를 올렸는데 에세이는 나름 전문이라 TIPS를 올려드리려해요.
아래 에세이 컨설팅을 사용해야 하는가 하면 누구랑 하는가 질문하신 분이 있는데, 일단 제 대답은 혼자하는 것이 정답이다 입니다. 혼자서 할 수 있으시면 가장 좋죠. 단, 주변에 쓰신 에세이를 읽고 business school입장에서 평가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있어야 하겠죠. 정말 에세이는 초안 마련하시는데 한달, 그 후 두세달 끊임없이 수정하며, 많은 이들에게 검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저는 그 과정을 Studentforstudent 게시판을 통해 안 외국의 명문대 출신 친구들과 서로 첨삭하면서 완성한거같아요.
에세이를 준비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 해서 TIPS를 올리려 하는데 너무 긴 포스팅이 될까봐 두개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1. 컨설팅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TIPS and 2. 혼자 쓰시는 분들을 위한 에세이 작성법 TIPS.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