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를 준비하고 계시는 선배님/진학하신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제가 MBA를 준비하는게 맞을지 상담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일면식도 없는데 제 주위에 MBA를 진학한 분이 아직 너무 없어 여기밖에 없네요.
우선 저는 20대 후반이며, 서울 상위권 대학에서 3.5점대로 졸업하고 현재 한국에서 소위 탑이라고 불리는 외국계 소비재 회사에 근무중입니다. 외국에 한번도 산 적은 없으며, 토플은 118점이고 현재 직무 특성상 업무를 모두 영어로 하고 있어 언어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MBA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유 첫 번째는 우선 외국에서 학교를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어릴때는 이런 저런 이유로 가지 못했지만, 이제는 성인이고 제 선택이니만큼 한번쯤은 꼭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두번째는 제 주위를 둘러보니 직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능력도 물론이지만 MBA 학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고민은.. 직장에서 MBA 펀딩을 해주지 않고 또 모든 비용을 제가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20대 중반부터 일해서 모은 돈 전부를 쏟아 부어야 하는 만큼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타이밍인것 같아요.
선배님들, 우선 GMAT 공부를 한 후 점수대를 보고 고민할까요? 다들 어떤 고민을 가지고 계셨고, 어떤 생각으로 준비하게 되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