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박사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이공계 학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유효한 GRE와 토플 점수가 모두 없어서, 늦어도 내년 8월까지는 둘 다 점수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학기 중에는 수업도 들어야 하고 연구도 진행해야 하기에 시간이 마땅찮을 것 같아 이번 겨울 방학에 영어를 준비할 생각인데요.
최근에 준비해 본 영어 시험이라곤 3년 전에 본 토익, 4년 전에 2주 정도 설렁설렁 준비해서 본 모의 토플(당시 82점)이 전부라 제가 이 계획대로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1) GRE -> TOEFL
겨울방학+내년 봄학기 초까지(12월 말~3월 중순) GRE를 바짝 준비하고, 3월 중순에 시험을 쳐서 목표 점수를 내는 게 목표입니다. 이대로 하게 되면 토플은 여름(6월~8월) 중에 보게 되겠네요.
장점: 어플라이 전까지 GRE 점수를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있기에 마음이 한결 편하다...?
단점: 한 번에 GRE 목표 점수를 만들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겨울방학에 영어에만 올인해야 하기에 연구를 전혀 진행할 수 없다
2) TOEFL -> GRE
겨울방학에는 TOEFL 공부와 연구를 병행하고, 여름(6월~8월)에 GRE 공부를 하는 플랜입니다.
장점: TOEFL을 먼저 준비함으로서 기초를 한번 다지고 GRE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겨울방학 동안 연구를 좀 더 진척시킬 수 있어 SOP에 쓸 거리가 많아진다.
단점: 여름에 친 GRE 점수가 잘 안 나올 경우 그대로 대학원 재수...
아니면 최후의 플랜으로 어플라이를 아예 1년 미루고 영어와 연구를 확실히 다진 다음(+인턴십, 해외교환 등) 도전하는 것도 방법이겠는데요, 1년을 더 투자해야 하는지라 선뜻 선택하기가 어렵네요.
GRE 준비, 3달만에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