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엘츠 고득점 멘토 지나입니다! ㅎㅎ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시는가요?
오늘은 아이엘츠 스피킹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스피킹 준비할 때 가장 고민되고, 문제라고 생각했던 점을 글로 써보려고 해요! 비록 조금은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혹시 저와 비슷한 경우인데 아이엘츠 시험을 준비하는 분이 고민하실까 하여 이렇게 칼럼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어요 ㅎㅎ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아이엘츠는 시험관과 프리토킹을 나누는 방식으로 시험이 이루어져요! 이 점이 아이엘츠 시험의 주요 특징이기도 하고요 ㅎㅎ 그런데, 아무래도 사람과 하는 대화이다보니 더 긴장되고 떨리기도 한다는 점에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저도 스피킹 준비하면서 사소한 실수도 감점요인이 될 것 같은 기분이었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일반적으로 네이티브가 아니다 보니 정말 완벽한 말하기를 하리란 힘들더라고요. 한 군데에서 완벽해지려면 다른 부분이 조금 부족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스피킹의 어느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할까 고민도 많이 되었어요. 그치만 오늘 제목처럼, 너무나 완벽해지려고 하는 말하기는 더 긴장되어 시험 중에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답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하든지 살짝 완벽주의의 기질이 있어요. 과제를 한 번 제출하면 과제를 제대로 제출했는지 두 세번 확인하는 습관을 가진, 살다 보면 자기 자신에게 피곤한 순간이 많아지는 그런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피킹을 연습할 때도 정말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지려고 하는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특히 저는 문법 쪽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실수를 고치려고 하다가 더 만족스럽지 않은 스피킹을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한국어로 말할 때도 우리는 모든 맞춤법을 지켜서, 표준어를 사용하여 말하지 않잖아요! 그거와 비슷한 맥락으로, 영어로 말할 때도 모든 문법을 지켜서 말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엘츠는 우리가 말하기를 평가받아야 하는 중요한 시험이라 그런지, 어쩔 수 없이 완벽하게 말하려고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ㅠㅠ
저는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어요! 첫째로는, 사소한 문법 실수도 말하다가 자꾸 고치려고 한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어 Some students are going to school. 이라는 문장을 구사할 때, Some student…students are going to school. 이런 식으로 말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실시간으로 문법을 고치려고 하니, 오히려 더듬거리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둘째로는, 영어로 의견을 바로 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서 한국말로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더 멋진 표현으로,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말이 뚝뚝 끊기는 점이었어요. 쉬운 단어로, 질문에 바로 영어로 충분히 답할 수 있는데 조금 더 고급진 단어는 없을까 고민하다 보니, 오히려 머뭇거리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러한 점들이 오히려 스피킹 시험의 평가 기준인 ‘유창성’에 조금 떨어지는 말하기가 되는 것 같았어요.
따라서, 혹시 저처럼 정말 말하기의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를 고치려고 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분들이 있다면, 오히려 그런 점들 때문에 더 긴장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프리토킹이라 가만히 있어도 긴장되는데 이런 점 때문에 더 긴장되면, 내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시험관 질문도 못 알아듣고 오히려 제 실력을 더 발휘하기 힘들다는 점을 경험했어요!
보통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최대한 ‘릴렉스’하라고 하잖아요! 나는 영어를 ‘배우는’ 입장이고 그러한 사소한 실수는 모국어로 말해도 발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면 저도 더 좋은 성적을 받지 않았을까 조금은 아쉬워요 ㅠㅠ 이 칼럼을 읽으시는 분들은 너무 완벽한 말하기도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ㅎㅎ
오히려 스피킹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분을 조금 더 보완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도 드려보려고 해요! 다음에 더 자세한 칼럼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은 간략하게만 말씀드리려고 해요! 첫째로는, 질문에 바로 내 생각을 영어로 대답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PART 3에서, PART 2에 등장한 주제에 대해 심화적인 질문이 들어오는데, 그때 내가 영어로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연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둘째로는, 나만의 논리적 순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아요! 템플릿을 활용해도 좋고, 어떻게 말하면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 혼자서 고민해보는 것도 좋아요. 자신이 말하는 데에 일정한 틀이 있다면 응집성을 포함하여 조리 있게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요! 저는 템플릿을 사용하기 보다는 저만의 전개 순서를 만들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칼럼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려고 해요 ㅎㅎ
오늘은 뭔가 전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말보다는, 제가 스피킹 시험 준비 과정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을 칼럼의 소재로 꼽아봤어요! 비록 이전 칼럼만큼 많은 분들께, 광범위하게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저처럼 정말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면서 스피킹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고 자신의 스피킹이 만족스럽지 않으신 분들께는, 너무 완벽한 말하기 보다는 사람다운(?) 말하기가 자신의 멘탈 관리와 다른 연쇄적인 실수 유발을 방지하는 데에 좋을 거라는 메시지를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이제 칼럼을 쓰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렇게 아이엘츠 독학러로서 다져온 저만의 공부법에 관한 칼럼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항상 피드백 주시고 궁금한 것 물어봐 주시는 아이엘츠 공부하는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아이엘츠를 공부하면서 겪어온 시행착오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질문에도 저의 경험담과 함께 열심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ㅎㅎ 다음 주에는 아이엘츠 성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보다는, 아이엘츠 시험을 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실생활에서 연습했던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ㅎㅎ
그럼 이번 한 주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아이엘츠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성적 얻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