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네덜란드 대학으로 유학을 가기 위해서 아이엘츠 시험을 쳤었어요. 저는 오랜기간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고, 유학원 없이 혼자 유학을 준비하다보니 이것저것 신경쓰고 준비해야할 것이 많아서 아이엘츠 성적을 얼른 따기로 마음먹었었거든요. 그래서 우선 올해 초 1월달에, 아이엘츠 학원을 한 달 다녔었어요. 그곳에서 대체적으로 ‘아이엘츠’라는 시험을 배웠는데, 시험을 치려던 2월에 코로나가 심하게 터져서 사실상 시험이 무한정 미뤄졌었거든요. 그래서 시험스케줄이 없어지다보니 해이해져서 몇달 놀게되더라구요ㅠㅠ그러다보니 학원에서 배웠던 것들은 잊어버리고 결국 시험 치기 전 딱 한 달 정도 집에서 독학한 후 4월에 시험을 치게 되었어요. 학원은 세 달 전에 다닌 셈이고, 부끄럽지만 한 달 전까지는 복습도 공부도 거의 안했었기 때문에 저는 사실상 한 달 동안 독학후 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당 :)
그래서 저는 제 인생의 첫 아이엘츠를 한 달 독학으로 공부한 후, overall 7.0이라는 점수를 받았답니다! 물론 저보다 훨씬 영어를 잘하시고, 높은 성적을 거두신 분들이 많다는 것, 알아요. 하지만 저와 같은 아이엘츠 초보 분들 중, 빠르게 그리고 한 번에 대부분의 학교 커트라인 정도의 점수를 달성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칼럼을 쓰고 싶어서 이렇게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어요. 저는 무엇보다 전략적으로,
단기간 내에 목표만큼의 점수를 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우선, 아이엘츠가 어떤 시험인지는 다들 아시죠?
아이엘츠는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이라는 국제공인 영어 능력 평가 시험입니다.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으로는 영국 문화원, 케임브리지 대학교, IDP 어학원이 있어요. 또, General 모듈과 Academic 모듈, 두가지의 시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Reading과 Writing의 영역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General은 시민권, 영주권을 따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실용적인 영어에 중점을 두었고 Academic은 유학생들을 위해서 조금 더 학문적인 영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요. 아이엘츠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다른 시험 종류를 선택해야 하니 유의하시고 공부하셔야 해요. 또 영국유학을 꿈꾸시는 분들을 위한 아이엘츠는 UKVI라는 타입의 시험으로 영국문화원에서만 응시가능하고, 서울에서만 칠수 있기 때문에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주의하시면 될것 같아요!
여러분이 모두 아시다시피, 아이엘츠는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의 네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영역 | 시험시간 | 문항 수 | 파트 |
Listeining | 30분+10분(답안지작성 별도) | 40 | Part 1,2,3,4 |
Reading | 60분 | 40 | Part 1, 2,3 |
Writing | 60분 | 2 | Task 1(150words), 2(250words) |
Speaking | 10~15분 | 미정 | Part 1, 2 ,3 |
많은 분들이 한국고교과정상, 리스닝과 리딩은 그런대로 괜찮게 치시는데, writing과 speaking은 많이들 어려워 하시는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랬답니다ㅠㅠ 그래서 정말 이 영역들을 공부할때 애먹었어요. Wirting의 Task 2, Speaking의 Part2, Part3야말로 아이엘츠 점수의 당락을 짓는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아이엘츠 노베였던 저에게는 정말 높은 산과 같아 보였답니다. 하지만 점점 공부할수록 재미있어지는 부분도 역시 Writing과 Speaking이라고 생각해요.
자 그럼 대략적으로 아이엘츠 시험에 대한 설명을 드렸는데요. 오늘은 제가 아이엘츠를 공부할 때 쓰던 교재와 제가 생각하는 꿀팁들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
1.교재
Cambridge English 13, 해커스 아이엘츠 리딩, 리스닝, 라이팅 교재
특히 해커스 교재 중 라이팅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저도 라이팅이 가장 어려웠었는데요 ㅠㅠ 라이팅을 공부할 때 해커스 라이팅 교재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각종 템플릿들도 많이 수록되어있고 연습할 수 있는 문항도 많아서, 팔이 아프지면 열심히 쓰는 연습들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몇가지 템플릿은 자동으로 작성이 되더라구요. Task1 같은 경우는 배정된 점수가 낮기때문에 Task2로 점수를 많이 얻어야해요. Task2에 쓸 글자수도 많고 시간도 더 오래걸리니까, Task 1을 할때는 빠르게 기계적으로 글을 적어나가버리는게 중요하답니다. 그래프 분석이 주인 Task1은 공부를 조금만 하면 금방 따라잡으실수있을거에요. 저는 task1을 10분안에 무조건 작성하는 것으로 연습했어요. 나머지 시간을 task2 에 다 분배해서, 점수를 더 얻으려는 작전이었는데 부진했던 writing이 많이 오른 것 같아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해요.특히 라이팅 Task2의 경우는, 처음 보는 주제에 당황해 시간이 오래걸릴 수도 있는데 우선 템플릿들을 이용해서 시작과 끝 가운데를 적어놓고 나머지를 생각하니 시간 절약도 되고, 글도 더 잘 써졌던 것 같아요. 식상한 말이지만, 템플릿으로 글의 형식을 잡을수있다는게 정말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템플릿을 외우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머지 부분, 내용은 영어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제에 대한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데 그 부분은 마인드맵을 그린다던가, 문단을 나눠서 쓸말을 간략하고도 신속하게 메모를해가며 정리하는 법을 키워야해요.
그리고 스피킹의 경우 저는 교재를 사서 연습하기보다는 인터넷에 있는 스피킹 최신 기출문제들을 뽑아서 틈날때마다 연습했어요. 스피킹같은 경우야말로, 자투리시간 활용이 어마무지하게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대중교통으로 이동할때, 집에서 쉬고있을때 등등 친구나 가족들에게 질문지를 쥐어주고 시간 내로 질문에 답하는 법을 연습해보세요! 스피킹은 정말 연습이 답이라는 생각을 늘 해요.
그리고 모의고사 치기에는 Cambridge 13이 정말 괜찮았어요. 문제의 난이도도, 해커스보다 살짝 어렵기때문에 조금더 실제 시험에 가까웠고, 시험볼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한꺼번에 칠수있도록 각 네가지 영역들이 묶여져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라던지, 부족한 부분을 연습할때는 해커스문제집이 정말 좋았어요. 문제집 자체가, 문제를 유형별로 나누어 놓았다보니 어려운 부분들을 집중연습 할 수있었어요. 이 두 가지 교재들로 번갈아면서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운다는 느낌으로 공부했더니 크게 성적이 오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저는 해커스 리스닝이랑 리딩은 정말 격일로 풀었었던 것 같은데, 리스닝 연습은 꼭 아침에 제일 먼저했어요 ! 시험순서가 보통은 리스닝이 가장 먼저이다보니 그시간대에 듣는 연습까지 디테일하게 했답니다ㅋㅋ
2.전략짜기
Each 점수에 대한 커트라인도 존재하지만, 그것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overall 커트라인에 대한 부담감. 저는 아이엘츠 준비에 있어서 each보다 overall 점수부터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overall 점수를 맞추려면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를 비롯해 많은 한국분들이 잘하는 영역 있잖아요, 바로 Listening과 Reading! 학창시절 모의고사와 시험으로 단련되어있으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Listening과 Reading에 조금 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 영역들을 통해서 overall 점수를 많이 올렸어요! 베이스가 아무래도 조금은 있다보니 다른 영역들에 비해 점수가 더 쉽게 오르더라구요. Listening의 경우, 전 8.5점을 받았었답니다 ! Listening으로 overall 점수를 올리고 제가 부족했던 Writing을 공부해서 최저치 이상의 점수를 만드는 것. 이것이 제 전략이었는데요, 이렇게 공부를 했더니 첫 시험에 단번에 목표치 성적을 맞출 수 있었어요. Writing Speaking의 경우 저는 순발력을 기르는 연습이 아주아주아주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순발력을 기르기위해서는 많은 모의시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시간을 꼭 재가면서 연습을 하고, 또 머릿속에 떠오르는 내용을 바로바로 글에 옮길수있을때까지 연습했어요. 많은 분들이 여기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데, 진짜 연습만이 답이라는 생각이드네요. 만약 얼른 목표한 만큼 시험 성적을 달성하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 여러분도 부족한 부분은 평균을 깎아먹지 않을 만큼의 점수로 보완하시고 잘하는 부분에서 고득점을 받아 overall을 높이는 전략한번 써보세요.
이렇게 오늘은 아이엘츠라는 시험, 그리고 저의 두가지 꿀팁을 알려드렸는데요. 아이엘츠 노베였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 위주로 말씀 드렸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제가 써나갈 칼럼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여러분들꼐 보여 드리도록 할게요.
9월 1주차: 아이엘츠와 토플, 어떤 시험이 더 나에게 맞을까?
9월 2주차: Listening 8.5, 한달만에 받은 공부법
9월 3주차: 부족한 Writing, 한달만에 올리는 법
9월 4주차: 모르는 단어가 많은 Reading 공부법
9월 5주차: Speaking, 말부터 떼고 생각하기
다음 주부터는 더더욱 유익한 칼럼으로 찾아뵐게요. 제가 큰 실력자는 아니지만, 그렇기에 여러분에게 더욱 친근한 멘토가 되어 드리고 싶어요 ! 궁금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