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 멘토 10기로 활동하게 된 '한라봉' 입니다!
앞으로
아이엘츠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신 여러분들께 양질의 정보와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칼럼으로 찾아 뵐 예정입니다!
먼저, 저는 지난 12월 첫 시험에 응시하여 Overall 7.5, 영역별 Reading 9.0
Listening 8.0 Writing 6.5 Speaking 6.5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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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에 대해 짧게 소개하자면, 원래 한국에서 대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나 이번 하반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처음 아이엘츠 시험을 접하게 된 계기 역시 교환학생 준비를 위해서
였습니다.
총 수험기간은 약 4개월(22.8~12)이고,
이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는 개강 전 방학 한 달간 해커스 강남캠퍼스 IELTS
6.5+ 반에서 현장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그러나 개강 이후 학기와
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기 때문에 개강 이후에는 시험 기간을 제외한 기간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공부만을 지속했습니다. 종강 이후 2주간은 집중적으로 아이엘츠를 준비하여
첫 시험만에 IELTS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
특히, 저는 12년의 정규 교육 과정을 거치며 단 한번의 해외 체류 경험 없이, 오로지 한국에서만
영어를 공부해 온 토종 한국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분들께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시험 준비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영어에 Background가 없던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토익 기준 970점 정도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신 및 수능에서도 영어에 강점을 보이던 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영어 실력과 별개로, 그동안 공부해오던 한국식 영어 시험과 너무도 다른 아이엘츠 시험은 어렵고 막막하게만 다가왔었습니다. 한국에서 접하기 쉬운 영어 시험(내신, 수능, 토익 등)은
대부분 독해와 어법이 강하게 강조된 시험인 경우가 많으나 아이엘츠는 독해, 청해, 쓰기, 말하기 전 영역에서의 영어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준비할 부분도 많았고 낯설기도 하였습니다. 또, 독해와 청해 시험 역시도 그 난이도와 문제의 초점이 기존의 영어 시험들과 다르기 때문에 저처럼 해외
경험이 없거나 부족하신 분들께는 아이엘츠의 장벽이 매우 높게 느껴 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이번 첫 칼럼은 ‘아이엘츠 VS 토플, 나에게 더 잘 맞는 시험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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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아이엘츠 시험과 토플 시험의 차이점
1. 지원 가능한
학교의 범위
가장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시듯, 아이엘츠 시험은 영국문화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주관으로 구성된 영국 공인영어시험으로 비 영어권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 척도인 밴드 스코어로 채점하는 시험입니다. 반대로, 토플은 미국 ETS에서 해당 시험을 주관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영국 대학에서는 오직 아이엘츠 성적만을 인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영국 대학 지원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면, 시험의 유형에 관계없이 아이엘츠를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도 교환학생 지원 당시 미국,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는 물론이고 스페인, 이탈리아
등 비영어권 국가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특히, 영국
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아이엘츠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시험 응시 이후, 실제 지원 과정에서 여러 이유
때문에 영국에서 스페인으로 선택을 변경하긴 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에 지원할 때 아이엘츠는
사용이 가능했지만, 영국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토플
성적을 인정해주는 학교가 극소수였기 때문에 아이엘츠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교환학생 지원 과정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조건은 본교에 문의를 드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 스피킹 시험
방식의 차이
토플과 아이엘츠는 평가 영역은 동일하나, 시험 방식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영역은 바로 스피킹입니다. 토플의 경우, 화면을 보고 헤드폰을 사용해 답변을 녹음 제출하는 반면, 아이엘츠는
직접 시험관과 대면하여 스피킹 시험을 치룬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아이엘츠와
토플을 고민할 때 가장 많이 접했던 이야기가 회화가 더 익숙하면 아이엘츠, 정형화된 스피치
형태의 말하기가 편하면 토플이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아이엘츠를 시작할 때만 해도, ‘회화니까
준비할 것도 적고, 더 쉽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공부해보니 전혀 아니었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아이엘츠 스피킹 역시 시험 영어이기 때문에 어법,
pause, 재진술 등 다양한 객관적 척도와 채점 기준에 의거해
정확히 채점이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회화가 더 편한지 보다 고려해야 할 부분은, 사람과 대화할 때와 컴퓨터를 보고 이야기를 할 때 언제 ‘더’ 긴장감을 느끼는 지 생각해보시는 것이
두 시험의 스피킹 양상 차이를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종이 시험의 유무
토플의 경우, 인터넷으로 4가지 영역의 시험이 모두 치뤄지는 반면, 아이엘츠는 리딩, 리스닝, 라이팅 총 세 가지 영역에 대해 종이
시험(PBT)과 인터넷 시험(IBT) 중 선택하여 응시가 가능합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장, 단점이 있기 때문에 각 시험 방식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종이 시험의 장점은 평소에 가장 익숙한 방법의
시험 방식이기 때문에 시험 당일의 긴장감이 낮아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독해의 경우, 직접 지문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거나
필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독해에 대한 긴장도가 높으신 분들은 종이 시험이 더 전략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또, 인터넷 시험의 경우 오랜 시간 화면을 응시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는 데, 종이 시험은 이러한 부분을
상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종이 시험의 경우 시험장이 많지 않을 뿐더러, 자주 열리지 않기 때문에 미리 접수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시험 결과가 나오는데 약 3주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교환학생 지원과 같이 복잡한 절차나 긴박한 기한이 정해진 경우라면 종이 시험은 여건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라이팅 시험 시, 더 빨리 칠 수 있고, 대량의 문장을 지우고 수정해야 할 때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컴퓨터 시험은 시험장이 매우 많고 시험 일자도 다양하며, 시험 종료 후 약 3-5일 사이에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 역시도 컴퓨터 시험에 응시했었는데, 실제로 시험 이후 4일째 되던 날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고, 급한 일정 속에서 빠르게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후 지원 과정이 더욱 원활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시험이 자주 열리기 때문에 여러 번 미리 시험 응시 계획을 잡기에도 용이했습니다.
다만, 컴퓨터 시험으로 시험을 응시할 경우에는 평소에 익숙한 시험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실전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모니터를 보고 긴 지문을 읽는 것이 쉽지 않으신 분들도 분명 있으실 텐데요, 이 경우를 대비하여 더비 문제를 풀어보거나, 화면으로 문제를 푸는 것을 미리 연습해 주셔야 합니다. 이처럼, 종이 시험과 컴퓨터 시험은 명백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선택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나에게 더 맞는 시험 고르는 방법
지금까지 아이엘츠와 토플 사이에서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해 토플과 아이엘츠 시험의 차이점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만약 둘 다 선택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두 시험
중 고민하고 계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시험 선택을 고민 중이신 분들께서 직접 두 시험의 예시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두 시험의 기출 문제 혹은 예시 문제를 구할 수 있으니, 한 지문만이라도 아이엘츠와 토플을 직접 풀어보시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도 영국 대학 지원을 제외하고서, 객관적으로
저에게 더 유리한 시험이 무엇일까 결정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두 시험을 구해 풀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아이엘츠 시험 형태가 더 쉽고, 더
단기간에 목표 점수를 취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이엘츠의 경우 토플보다 관련 강의나 서적, 공부 컨텐츠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컨텐츠와 정보에 의존도가 높으신 분이라면 아이엘츠를 공부하는 데 있어 조금의 어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도 이러한 아이엘츠 시험 준비의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득점 멘토로서 수험생분들께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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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칼럼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아이엘츠 시험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 독학 VS 현장 강의 VS 인터넷 강의’ 라는 주제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이어지는 칼럼에서는
어떻게 Reading 9.0, Listening 8.0 이라는 초고득점을 할 수 있었는
지 그 공부법에 대한 자세한 칼럼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수험생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개인적으로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