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해커스에서 아이엘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제 개인적 경험으로 빠르게 점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18 수능 영어에서 98점, 토익 900점대의 점수를 가지고 있어서 항상 영어에 자신감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이엘츠라는 시험이 유형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고 혼자 공부하기에는 힘들기에 공부하면서도 굉장히 애먹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시험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여러가지 꿀팁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글 써봅니다.
1. Listening
생각보다 점수를 못 받은 파트인데요.. 흔히들 한국인들은 리스닝이나 리딩은 참 잘한다고들 하네요 저도 평소에는 혼자 시험 보면 5개 이하로 틀려서 자신만만했는데요. 실제 시험에서 꼭 알으셔야 하는게 시험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 화장실 갈 시간을 안 줍니다
리스닝이 3번째로 치는데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정말 시험 포기할까 싶을 정도로 오줌을 참으면서 들었더니 ㅋㅋ 점수가 안나오더라구요.. 시험 치시기 전에 커피 너무 많이 마시지 마시고 화장실 꼭 가시길 바랍니다
평소 시간 투자는 많이 안했고 한번 쓱 듣고 스크립트 보면서 안들리는 것만 여러 번 들었습니다. 영국식 발음이라 안 익숙하실 수 있으니 영국식 영어에 항상 노출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평소 economist 유튜브 뉴스를 자주 찾아봤습니다. 다양한 시사 주제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다양한 표현을 들을 수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2. Reading
제가 생각하기에 수능공부를 해보셨더라면 정말 쉬운 파트일 껀데요. 아이엘츠 리딩은 지문과 문제가 순서대로 입니다. 꿀팁은 문제 지문이 꽤 길기에 한 지문을 볼 때, 지문 반 정도 보고 문제 반 푸시고 이런 식으로 맞춰가시면 좋습니다. 힘들어도 꼭 평소에
시간 재면서 푸시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평소에 혼자 풀 때는 15분 가량 남았는데, 이번에 시험 칠때는 10분 정도 밖에 안남더라구요.... 시간 남으면 헷갈리던 문제를 다시 볼수있으니 시간재면서 빨리 푸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또한 리딩 문장 자체가 굉장히 수준이 높아서 리딩에서 굉장히 쓸만한 표현이 많으니 눈에 익히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3. Writing
아마 가장 생소한 파트일 건데요.. 저도 라이팅은 처음이라 많이 애먹었습니다.. 전 이번 시험을 손으로 쓰는 시험으로 쳤는데.. 웬만하면 컴퓨터 시험으로 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도 평소에 키보드로만 하다가 손으로 쓰니까 굉장히 불편하고 중간에 문장 삽입을 못하니 쓰다가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해커스 jen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고요. 한 달 동안 캠브릿지 아이엘츠 14,15,16,17 문제만 보고 4x4 x2 총 32 개의 라이팅 샘플만 달달 외웠습니다. jen 선생님 강의 정말 강추합니다. 강의 자체가 굉장히 꼼꼼하게 작문에 대해서 짚어주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딱 외워야 할 표현만 가르쳐 주십니다. 또한 저도 한 달은 과외를 받았는데요.. 평소 과외 선생이 그래도 7.0은 나오겠다 하셨는데 막상 시험장에서 연필로 쓰려니 굉장히 당황스럽더군요...
writing은 처음에 공부하실 때는 한 문장도 쓰기 힘드실 수 있지만, 다 생소해서 그런 것이니 많이 써보고 익숙해지시면 별 것 아닐 것이라고 생각 하실 겁니다. part 2는 주제가 어떻게 보면 한정적입니다.. 가족, 기술, 정치, 경제, 환경, 뉴스, 일상생활 큰 단위로 정리해서 보시면 그 주제별로 자주쓰는 단어가 있으니 정리해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에서는 climate change 와 관련한 몇몇 원인과 결과 그리고 해결방법에 대한 중요 단어들 이런것 들을 따로 정리해서 외우시면 좋습니다.
또한 어려운 단어 몇가지를 쓸 수있도록 외워놓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에세이 하나를 쓸 때 무조건quintessential, the epitome of, 이런 단어 몇몇가지는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4. Speaking
시험 전 날 까지 걱정을 많이 했던 파트입니다 2개월 동안 과외를 받았구요.. 정말 혼자 공부하기는 힘든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원어민의 피드백을 꾸준히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저같은 경우 시험 며칠 전에 봐뒀던 주제가 시험에 나와서 수월하게 대답할수 있었습니다. 단어를 꾸준히 외워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 표현을 실전에서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하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엘츠 브로라는 앱에 시기별로 자주 나오는 문제가 정리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여기서 나왔던 문제가 시험에 나오더군요.
끝으로 아이엘츠 시험은 단기간에 빨리 시험을 치고 끝내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섹터 하나하나 하루에 전부 공부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지만, 단기간에 꾸준한 공부만이 이 시험에 뇌를 최적화 시키고 익숙하게 만들어준다 생각합니다.
시험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닌 그저 익숙치 않다는 것을 기억하고 여러분도 단기간에 원하는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