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작년의 저를 보는듯하는 분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어디서 공부 못한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한, 어떤 시험을 준비하던 본인이 열정을 갖고 공부한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대부분 만들어냈던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lsat은 그렇게 되지 않아 너무 절망스럽다는, 본인의 potential이 여기까지 인가 고민한다는, 점수가 더 오르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까지 갖고 계셨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아니, 공부를 cold test 140-150 초반부터 시작하신 분들은 다 그런 고비를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공부를 하고말고와 상관없이 포기하시지 말라고. 일단 시작했고, 몇 달을 쏟아 부었다면 이 시험은 끝을 봐야 된다고, 2년은 해봐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제가 제 자신에게 부여했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1년 정도 공부를 하셨고, 이번 시험에서 만족할 만큼 시험을 못 보셨어도 절망, 포기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현재 한국 lsat 시장 상황상 1년 만에 본인의 potential 만큼 점수를 내기 힘듭니다. 부디 조금 더 힘내시고 노력하셔서 본인이 만족할 만한 점수까지 고군분투하시길 바랍니다.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