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법대생 또는 사시 준비생들이 하는 일반적인 고민입니다. 모두 다 같은 상황에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너무 본인만의 문제라고 힘들어 하지 마세요. 저는 로스쿨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일단 지금 법학과 학사가 없으시면 LLM은 안될 것으로 압니다. 제가 알기로는 LLM은 학사학위가 있어야 하면 석사는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LLM을 원하신다면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보다는  법대 편입을 하셔서 학사학위를 취득하셔야 하겠죠? 그러나 LLM을 마친다고 해도 뚜렷한 전망은 없는 것이 또 사실입니다. LLM자체가 자국에서 변호사를 했던 사람들이 좀 더 심도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면 맞을까요?  그러니까 LLM은 더 신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사학위 없이 JD과정을 마치면 변호사 시험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물론 LLM마치고 Bar시험을 볼 수 있는 주도 잇습니다.) 대게의 한국 유학생들이 이 과정을 거칩니다. 음.. 아무래도 저를 기준으로 저를 위해 알고있는 배경지식이므로 약간은 주관적일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학교 순위에 관해서는 말이 많습니다. 탑 순위권의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저희 교수님(국제법전공이십니다.)말씀으로는 학교순위 보다 학교 내에서의 본인의 순위가 구직 하는데 더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어차피 한국으로 돌아 올거라면 학교 간판도 무시 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하시더군요. 이 점은 워낙 의견이 분분하니 본인의 판단에 맡깁니다. 그런데 아무튼 제가 듣기로는 학점은 4.0으로 환산 했을때 3.8은 되어야 좀 노려볼만 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각 대학들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꼭 3.8까지 되야하나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외국인으로서 약간 불리한 점을 만회하기 위해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LSAT. 이게 정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데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결코. 법적 지식과도 직접적은 연관이 없어서, 법공부 오래 했다고 뚜렷하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문제지를 한번 직접보시면 구체적으로 다가 올 것 입니다. 영어는. 그것은 기본입니다. 그것도 원어민 이상의 논리적이고 유창한 수준으로요. 법을 공부하고 나서 하는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시 공부를 하셨다니 아시겠지만, 미미한 단어의 의미 차이, 그리고 구둣점 하나로고 법해석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러니 상당한 수준의 언어늘력을 요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요. 혹자는 그래서 토종은 안된다고들 합니다. 그 글들은 아래에 검색해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고요. 저는 그런 말들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아직 영어도 부족하기 그지없고 토종인 자신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해낸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만들지는 마세요. 마지막으로 한국 로스쿨. 2008년은 장담 못하지만 근 시일 내에 꼭 들어옵니다. 가까운 분께서 그 쪽 일을 앞장서서 추진하고 계셔서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꼭 들어옵니다. 지금 진행상황을 보면 지지부진 하고 답답하지만 꼭 들어옵니다. 한국로스쿨에 대한 사항들은 정해진 것이 뚜렷히 없다보니 말들이 많아서 여기다 제 의견을 피력하지는 않겠습니다. 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도 여러말들이 있는데요,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충분히 근거 있는 기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검색 사이트 검색해 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그 기준들에 자신의 상황을 맞춰보시면 좀 구체적인 Outline이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영어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시라면 가장 노려볼만 하고요. 조언은 조언 일 뿐. 결국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모두가 안될거라고 말했는데도 해낸 사람은 많습니다. 모두가 정말 넌 될거라고 했는데 혼자 나자빠진 사람도 많고요. 일단 님께서는 구체적인 방향들 또는 상황들을 아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것도 본인 구미에 딱 맞는 것은 없습니다 (있다면 정말 복받으신 거구요.) 이것 저것 기회비용도 고려 하시고 본인의 의사도 존중하셔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정보는 학교에 직접 물어본 것. 또는 본인이 직접 수집한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개똥 철학도 좀 지껄였습니다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저는 서울대 비법대생입니다. > >능력부족으로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 >토종 한국인 인데다가 고시를 준비한다는 핑계로 현재 영어실력이 형편없습니다. > >학점도 3.4/ 4.3정도입니다. > >막상 고시를 관두게 되니 정말 막막합니다. > >jd과정은 아래 글들을 읽어보니 제 영어실력으로는 불가능한 일 같고, > >llm과정은 제가 학부가 비법대라 불가능하고(혹시 우리나라에서 법대석사를 취득하면 >llm과정 입학자격이 주어지는지요?) > >2008년 계획중인 우리나라 로스쿨을 준비하자니 구체적인 계획도 없는데 >무모한 것도 같고 > >제가 스스로에 대해 아는 거라곤 고작 > >법학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것 뿐입니다. > >제가 지금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목표를 세우는게 가능성있고 바람직할지 > >짧게라도 충고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