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섯번째로 재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역시 남의 전공이라, 그렇게 말하기 가 쉽지 않음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지식 한도내에서 일단 글을 올려놓으면, 전 공하시는 분과, 현지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또 준비하시는 분들이 나름대로 좋은 정보들을 올려주 시리라 믿습니다. 하루하루 힘들어하시며 유학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서진규씨의 소중한 말씀을 전해드리며 시작합니다. " 꿈은 , 그 꿈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꿈꾸는 사람을 혹독하게 다룬다. " 1. 재무관리 - Financial Economics??? * Graduate School of Industrial Administration in Carnegie Mellon University ; Doctoral Program in Financial Economics. * Yale School of Management ; Doctoral Program in Financial Economics. *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 Ph.D. in Financial Economics. 위의 두학교에서 제공하는 재무관련된 박사학위의 명칭입니다. Finance라는 말이외에도, Financial Economics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Marketing은 다 Marketing 이라고 쓰고, Accounting 도 다 그렇게 똑같은 용어를 쓰고 있는데, 유독 왜 재무쪽에는 이렇게 두가지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정답은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꼭 집어 말씀드 릴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재무와 경제학이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경제 학을 , 특히 거시경제학을 공부해 보신 분이라면 수긍하실만 한 내용입니다. 학문적인 연관성이 어떠하던간에 분명 재무는 경제학과의 연관이 많다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계량경제학 (Econometrics) 교수님과의 대화를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교수 : 어디? Statistics & Econometrics에 지원한다고? 자네 재무쪽으로 관심이 있나? Go biz : 아니요. 저는 통계학 한다음에 경영과학 할껀데요. 교수 : 어.. 그래. 나는 계량경제학한다길래, 재무로 가는줄 알았지? Go biz : 재무랑 계량경제학이랑 관련이 깊나요? 교수 : 그럼! 재무는 경제학이 큰 바탕이 되고, 계량경제학을 잘하면, 재무쪽에서 아주 유리하지. 나도 보통 경영대학과 같이 논문쓸때는 거의 재무관련 교수와 같이 쓰지. 제 전공이 아니라서 함부로 말씀은 드릴 수 없습니다만, 재무에 관련있으신 분들은 결국 이 경제 학에 관심을 가지시고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계량경제학은 재무에 관련된 매우 중요 한 부분으로, 경제학과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재무쪽으로 방향을 잡으신다면, 계량경제학학위 를 취득하신다시면 매우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재무쪽의 박사는 거의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합니다. 분명 박사지원전에, 박사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의 준비는 너무 중요 하고 그것에는 경제학과, 특히 계량경제학이 있다는 점을 잊지마시고, 학부때부터 준비하시는 분 들은 수강시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1-1. 경영대학에 있는 재무관련 MS & 수학과에 개설되는 Financial Mathematics. U.C Berkeley 의 Haas school 에 Financial Engineering 석사학위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Carnegie Mellon University 에는 Computational Finance라는 석사학위가 개설되어 있죠. CMU 의 학위는 Full-time으로 1년제입니다. 앞에서 경영학과로 유학가기(2)편에서 MS에 대해 말씀드 렸을때, 분명 1년과정이 많다는 것을 말씀드렸었습니다. 이런 1년과정은 조금 위험한 요소를 가지 고 있다는 점도 언급한 기억이 나네요. 앞에서 Justin 님께서 Finance 과정으로 MS를 지원하신 정보를 올려주셨습니다. 거기에서 발췌해서, 각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과정을 조금 나열해 보겠습 니다.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Park(MS in Finance)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MS in Finance, Banking, and Investment)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MS in Finance) University of Florida(MS in Finance) TAMU (MS in Finance )............etc... 이렇게 꽤 많은 대학에서 재무관련된 학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기에 수 학과에서 개설되는 재무수학과정을 수료함이 보다 유리하고, 재무박사로 진학하시기에 수월하시 리라 생각됩니다. 앞에서도 예를 들어드렸던 저희학교 재무교수님. Carnegie Mellon University 에서 재무박사이십니다. 일리노이어바나샴페인에서, 응용수학과 재무의 M.S 학위를 하셨습니 다. 재무의 MS를 먼저하시고, 아무래도 수학적인 Background가 필요해서 응용수학을 더 하셨답 니다. 여기서 한두군데의 재무수학석사학위도 소개해드리도록 하죠. Indiana Bloomington - M.A in mathematical finance. Purdue University - MS Degree in Mathematics with Specialization in Computational Finance. ( 여기는 Ph.D 과정도 있더군요. 오히려 여기서 박사하고 재무박사지원하면, 웬만한데 는 다 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각 학교에 다니시면, 수학과에 개설되어 있는 재무관련 학위들이 있습니다. 이건 각자 찾 아보시고 직접 조사해 보셔야 될 문제입니다. 1-2 ) 재무로 유학, 어떻게? 먼저 경영과 경제전공은 개인적 생각으로는 수학과에 개설되어 있는 재무관련된 수학석사학위가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박사과정에 가면 다시 이론적을 것을 많이 배우기때문에 방법적 인 Tool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적인 부분은 재무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다 고 생각됩니다. Econometrics도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겠죠. 즉, 재무는 수학적 분석요소 가 강하기 때문에 수학석사가 보다 유리해보입니다. 경제학전공으로 보다 심도있게 공부하시고 그 다음에 재무로 넘어가고 싶은신 분들은 계량경제학쪽으로 준비를 철저히 하시면, 재무박사로 의 진학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계량경제학박사로 4년, 재무박사로 4년 공부하게 된다면, 2년더 공부하게 되는 것이지만, 앞 으로의 학문적 활동은 보다 전문적이고 다른 사람보다 뛰어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Purdue에서 재무수학박사 4년을 하고 재무박사를 4년한다면요? 박사학위취득만이 목표가 아니라 끊임없는 연 구가 평생의 업인 학자의 길을 고려하신다면, 보다 더 큰 계획이 머리속에서 짜여져야될 줄로 생 각됩니다. 특히 학자로써의 연구능력은 기본적학문뿐 아니라, 그 학문에 필요한 방법론적인 학문 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 싸이트에 들어오셔서 학자로써의 길을 걸으시려는 분들은 누구 나 공감하시는 부분이실 겁니다. 보다 넓게 보다 다양하게 준비과정을 생각하시는 것이 중요하 고, 또 재무는 다른 전공과 다르게 다양한 길이 있기때문에 넓게 생각하시는 것이 특히나 필요합 니다. 미국명문대학의 재무박사과정진학은 정말 쉽지않은 일입니다. 공과대학분들이나, 이과분들은 이런 재무관련 수학학위도 좋고, 또 하나 생각하셔야할 것이, 경 영,경제학적 지식입니다. 주립대학의 MBA가 충실한 준비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수학적 면에서 나, 경제, 경영학적 지식면에서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준비란 의미는 미국대학에서 볼 때 납득할만한 준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MBA는 2년차에는 Concentration이 있다는 말씀, 드 렸었죠? 물론 MBA는 직장인들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그럼 학부생은요? 이런 것은 어떤가요? 경영대학의 MS in Finance 1년에 재무관련 수학석사 2년. 그러면 박사과정이 조금 줄어들 수도 있겠죠? 만약 4년 다 하더라도 공부는 1년 더하는 것이죠. 꼭 공부를 빨리 마치는 것만이 중요한가 요? 자신을 위해서도 기초적인 것들을 많이 겸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재무관련 수학 석사때는 이미 경영재무석사 1년이라는 과정을 거쳤으니까, 학위도 있고, 이러면 TA를 받기도 보 다 쉽지 않을까요? 이런 학위를 소지한 사람이 좋은 재무박사과정에 들어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 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학점? 물론 좋아야죠. 이건 말할 필요없이 최고의 중요한 점입니 다. 꼭 이공계학생만 이렇게 준비하란법 있습니까? 경영, 경제전공 학생도 경영재무석사 1년 또 는 2년, 재무수학석사 2년, 이렇게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팡님의 말씀, 기억나시죠? -- 유학 에 정답이란 없다. 이렇게 재무박사로의 진학에는 굉장히 다양한 진로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 다 양한 방법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만들어가는가를 창의적으로 생각하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본인 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을 생각하시고, 최종목표에 근접해 나가시는 쪽으로 구체화 시켜 나가십시요. 여기에 따라 시험도 GRE냐 GMAT냐 두가지 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앞에 이 두가지 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렸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6번째로 말씀을 드렸네요. 재무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 니다. 특히 앞에서 말씀드린 부분과 중복되는 이야기는 많이 생략하였습니다. 앞의 부분들을 읽으 시면 보다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다음번에는 MIS쪽에 대해 말해보기로 하죠. 이제 거의 경영학과로 유학가기에 대한 이야기가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네요. 슬슬 밑천이 떨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