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 올렸던 학생인데요~ 그때도 여기서 좋은 조언 얻었던 지라 이번에도 혹시 도움 받을 수 있을까해서 한번 더 글 올려봅니다.
일단 저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캐나다 학부를 졸업했고 gpa는 3.93/4.00입니다. 교수님 랩에서 2년동안 연구한 적 있으며 봉사활동은 없고 동아리활동만 조금 있는 편입니다. LSAT은 아직 한번도 쳐 본적은 없고 7sage를 들으며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 중 입니다.
사실 LSAT에 더 집중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면 좋을텐데 제가 한국에서 고등학교 마치고 캐나다 대학 간거라 영어를 잘 하는 편이긴 하지만 원어민 수준까지는아니라서..혹시 이 점이 나중에 발목을 잡게 될까봐 그럼 상대적으로 모국어로 일하는게 더 제가 편?하다면 한국 로스쿨을 생각해야하나..하는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로펌에 들어가서 돈을 엄청 많이 벌게 된다거나, 사실 변호사 보다는 판사를 꿈꾸고 있어서 특히 더 조금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캐나다 영주권자고 시민권 신청할 자격이 되서 사실 판사는 캐나다에서도 될 수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로스쿨에서 정말 잘하는 소수의 학생들이 clerkship으로 간다고 들었거든요..또 법조인이라는게 그 나라와 사회에 대한 문화적 이해도도 높아야하고 언어도 완벽해야 그나마 덜 불편함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ㅠㅠ워낙 제가 정보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제가 잘 못 생각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 ..ㅠㅠ언어적 장벽보다 한국에서 일하는 환경이 더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고..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속에 복잡하고 잘 판단도 안되서ㅠㅠ빨리 결정내리고 집중해서 로스쿨 준비하고 싶어서 이렇게 여쭙니다..!! 감사합니다!!
P.S. 판사가 아니라면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이런 경우에는 캐나다 로스쿨이 더 유리할까요? 아 그리고 서울대 로스쿨은 학점과 리트 이외의 다른 것도 많이 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