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텍사스에서 유학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사진영상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전시 프로젝트를 열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서 '유학생 프로젝트' 라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여는 전시를 보면 이민자에 관한 얘기는 무수히 많지만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유학생들의 이야기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유학을 갔다가 시민권을 얻게 되고 아님 외국에서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한국으로 돌아와 살고 계시거나 잠깐 한국에 들어오신 유학생분들 없으실까요? 아, 현재 외국에 계신 분들도 좋습니다. 참여하시고 싶은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hhyo02052@naver.com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작업노트는 분명 내 나라 내 고향인 한국이 가끔 알 수 없는 괴리감을 느낄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를 하고 아카이빙을 하고 싶습니다. 그 괴리감은 예를 들어서 제 친구의 경우는 한국에 와서 회사를 다녔을때 공용화장실에서 양치하는것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행동으로는 적응이 안되서 힘들었다네요. 사실 뭐가 잘못되고 잘된 기준점은 없습니다. 사람마다의 개인차이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부분들의 얘기를 다루고 싶었습니다. 한국과 타국이 가져다주는 생활환경의 차이가 흥미롭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그 속에서 받게되는 차별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