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 이 글을 보려고 들어오시는 분들은 동국대 영어 에세이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아닐까 합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면 동국대학교에 영어 에세이 전형으로 수년전에 입학했었고,
교내 영작 대회(Academic Essay) 대상 수상,
강남구 대치동 어학특기자 입시 학원에서 조교 경력 3년 (에세이, 면접),
2017학년도(작년) 과외 두 명 진행, 1명 동국대 회계학과 최종합격
등의 히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무엇을 잘했고,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가 아닙니다. 대학생 신분에서 경력이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스펙 나열하듯이 소개하는 것도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적어도 입학한 이후부터 영어로된 글을 쓰고 읽는 것을 현재까지도 놓지 않고 있다는 것만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현역때 같은 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에 비해 해외 경험, 출신 지역, 내신, 스펙이 모두 불리한 위치에 있었고 정말 에세이 전형 외에는 답이 없었기에 죽기 살기로 노력을 했었고 그 과정에서 글쓰기(Academic Essay)에 대해 많은 것들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학특기자 전형 생태계가 저때와 비교했을때 많이 바뀐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동국대를 전략적으로 준비해서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와 비슷하게 서류가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면접과 에세이 전형으로 준비하는 중상위권 학교들 노리는 학생들은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동국대가 1. 내신도 반영할 뿐더러 실기 전형의 꽃으로 여겨지는 2. 한양대 국제학부 에세이 전형과는 다른 형태의 글을 요구하기 때문에 슬프지만 "계륵"전형이 되어버린 것도 맞습니다. 긴 말 없이 3년 사이에 경쟁률이 1/3 토막난 것, 만약 학원을 다니신다면 경쟁하는 분들 글을 보아도 제가 무슨말을 하고자 하는지는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제 현역때 내신, 출신 학교 외 기타 구체적으로 어떻게 동대 전형이 유리한지, 그리고 "저에 대한" 궁금한 것들 알려드리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여기서부터 읽어주세요>>>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동국대 전형은 조금만 노력하면 붙습니다 (제 과외 학생이 그랬습니다 ㅠㅠ).
학교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이유 (정부에서 사교육 조장한다며 줄이라 하지만 그럼에도 유지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글을 쓰는 것은
1. 언어적 능력,
2. 사고전개 능력
3. 대학수준(형식)에 맞는 글쓰기가
가능한 학생들을 뽑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같은 레벨의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1. 언어적 능력은 있지만/ 3. 형식 측면에서 한양대 학교의 Analatyical Essay 형식에 더 맞춰져 있고/ 2. 약간의 가이드 만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형식에 맞게만 쓴다면 붙습니다 지금까지 지도해온 학생들을 보아.
시간이 허락한다면 언어적 능력부터 시작하고 싶지만 크게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는 2번과 3번에 포커스를 두고 수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아무래도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이다 보니 첨삭 또한 중점이 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제가 계속 질문하고 생각을 해서 답을하고,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입니다. 한 마디로, 정말 귀찮고 머리 아픕니다.
수업을 통해 모든 것을 다 해결하고자 하는 학생은 연락주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글 쓰는 연습은 본래 노력없이는 누가 가르키든 절대 늘지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할 학생들만 연락주세요!
그러나 입시는, 특히 어학특기자 입시에서 재수, 삼수는 안됩니다, 쉬운 전형 조금만 노력해서 남들 보다 편하게 들어가셨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제 입시도, 조교 생활도, 과외도 절대 허투루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상 1명만 받을 생각입니다.
주 2회 수업 생각중이며 금액/시간은 추후 상의후에 결정됩니다.
많은 연락주세요. 궁금한점, 필요하다면 대면 상담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열심히 노력할 학생들만 연락주세요. 잔소리 많이 합니다 귀찮고"
연락처 : jaykoh9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