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특기자 학생들과 5년 넘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작년 입시부터 더 영어를 올바르게 말하고 쓰는 것이 더 중요해졌고, 단순히 공인성적을 얻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말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공부를 하기를 바라는데서 도움을 드리고자 몇 마디 씁니다.
영어공부는 흔히 Reading, Listening 의 Input과 Speaking Writing의 Output으로 구별 될 수가 있습니다.
흔히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이 리딩은 조금 되는거 같은데 리스닝이 잘 안된다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합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딩은 좀 되는데 리스닝이 잘 안된다가 아니라 "리딩도 잘 안되고 리스닝은 더욱 잘 안되는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시작하여 중, 고 그리고 입시 준비까지 본인이 가장 시간을 많이 들여 공부한 시간을 보자면 "리딩"일 것입니다.
올바른 리딩 공부를 통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리스닝 공부를 하는게 맞습니다.
눈으로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데 귀로 듣는다고 이해가 될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밑에 예를 통해서 간단하게 문제점 파악 및 올바른 영어 공부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예로
"물 샐틈 없는 보안"을 영어로 하면 water-proof security일까요?
"나는 점심을 먹으면서 반주를 했다" 영어로 I had a lunch with alcohol 일까요?
영어와 한국어는 절대 1:1의 관계가 아닙니다.
영어 그대로를 해석할려고 하다보니 영어의 오류가 나오고 라이팅과 스피킹시 이상한 말을 하게 되는 겁니다.
쉽게 tight security, I had a boozy lunch라고 가장 많이 쓰이고 올바른 영어 표현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러한 표현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거나 또는 output으로 연습을 하지 않았기에 말하기와 쓰기에서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특히 면접준비시 많은 한국친구들이 좋은 공인성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한국어/영어 면접과 에세이에서 큰 문제점이 여기에 나타납니다. 대충대충 보고 또는 말하기와 쓰기라는 output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입니다.
두 번째 예로, 다음의 단락을 읽어봅니다.
A political tug-of-war over Ukraine exploded into a militar conflict that has killed thousands of people, including all 298 aboard a Malaysis Airlines jetliner flying over the region. The U.S and EU denounced Russia's annexation of Crimea as an illegal "land grab" and responded with targeted sanctions.
가령 이 문장을 읽는 영어 특기자 학생 95%로는 내용 이해는 대충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냥 이해했다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또한, 방금 읽은 내용을 한국어로 말해보라고 하면 다시 천천히 뒤에서부터 읽으면서 해석을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토플/토익 리딩시시간이 부족한 결과가 나오고 혼동되는 문제는 주저하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토플 스피킹/라이팅 그리고 토익 시험시 "문법"에서의 큰 점수차이를 잃게 되는 경우입니다.
절대 토플 및 토익은 시간이 부족한 시험이 아닙니다. 두 번 이상 뒤에서 부터 다시 읽으니 시간이 부족한 것입니다.
독해 할 때는 이 두 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1) 앞에서 뒤로 (순서대로) 한번에 봐라:
- 문장구조 = 끊어 읽기
- 단어/표현
2) 말 할 수 있어야… (방금 본인이 읽은 독해를 소리내서 한 문장으로 말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 본인이 가장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정확한 영어 쓰임을 통한 리딩/리스닝 공부가 필요하고 그것을 말하고 쓰는 노력을 output"으로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외국에서 유학했거나, 영어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공부 방법을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올바르게 영어 공부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필자에게 조언 및 "기본 학습법"을 요청 하시면 개별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