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싱가포르 호텔에서의 직장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했어요 !
우연히 대외활동으로 본 고우해커스 기자단 활동 시기와 기간이 겹쳐서 제가 알고 있는 싱가포르 취업과 관련된 정보들을
고우 해커스 유저 여러분들께 소개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
활동기간 동안 저의 마지막 활동이 될 칼럼의 내용은
싱가포르 해외취업 이후 제가 직접적으로 얻은 것이나 여러가지 장단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여러가지 이유로 외국계 기업에서 취업하고자 하는 분들이 요즘은 정말 많더라구요
모두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그래도 가장 기본이 되는 건 바로 외국어 실력의 향상을 바라는 분들이 가장 많으실 거라고 생각되요.
저는 호텔 프론트라는 제한적인 분야에서 일해서 처음에는 너무 한정적인 영어표현만 사용할까봐 걱정되기도 했어요.
솔직히 고객을 응대할 때 쓰는 표현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으니 이걸로 제 영어실력이 늘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였죠.
그런데 이건 정말 본인 하기에 따라 다른것같아요 !
저는 직장동료들과도 친해져서 같이 놀면서 대화하고 생활 영어를 배우기도 했고 또 게스트 분들에게 편하게 말을 걸면서 싱가포르에 관광하러 오시는 호주 게스트들의 억양이나 표현 등을 실질적으로 접할 수 있었어요
더군다나 저희 부서에는 한국인들이 아예 없어서 눈뜨고 눈 감을 때 까지 영어만 하는 삶은 정말 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욕심을 좀 부려서 중국어도 배우고 싶어서 중국인계 싱가포리언들한테 중국어도 알려달라고 그랬는데 듣거나 말하는건 띄엄띄엄 할 수 있어도 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런 언어적인 측면은 정말 본인에게 달렸다고 생각해요 . 그래도 직접 접하고 부딪히는 만큼의 실력향상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
또, 외국에 나가서 생활하기 전보다 생각이 깊어지고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쉽게 말하자면 제 자신이 성숙해진 느낌? 저는 아직 대학생이여서 아직 제 자신이 성숙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싱가포르에서 모든 걸 혼자서 해내고 또 제 책임을 다해야 하는 직장생활이란 걸 하다보니까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ㅎ
조금 경험치가 쌓여서 레벨업 하는 느낌 이였습니당 :)
물론 이렇게 얻는 것도 많고 긍정적인 경험들도 많지만 사실 외국생활을 한다는 게 쉬운일만은 아니였어요 ㅠㅠ
저는 정말 혼자 생활하면서 매일 하는 일이라고는 운동하고 출근, 혼자 밥먹고 이런게 일상이 되다보니까 정말 우울하더라구요
매일 부모님과 연락을 하고 친구와 전화를 해도 정작 제 옆에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자주 울기도 했어요
아마도 이런 게 저의 자립심과 견문을 넓혀준 부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
해외취업을 꿈꾸시는 많은 분들이 항상 저의 칼럼을 읽어주시고
여기 게시판 말고 지구촌 특파원 게시판의 글도 언제나 관심가져주셔서 늘 감사했어요
혹시나 싱가포르 해외취업과 관련해서 더욱 자세한것이 궁금한 분들은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
제가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대답해드립니당 ㅎㅎ
앞으로도 해커스 유저분들 모두 꽃길만 걷길 바랄께요 ! (๑>◡<๑)
❥ 감사합니다 ! ❥